공정민 아나운서:
국제 원자력기구와 북한간의 핵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미국과 북한간의 3단계 회담은 빨라야 이달 하순에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인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김인규 특파원 :
미 국무부에 한 정통한 소식통은 오늘 미국과 북한 사이에 3단계 고위급회담 시기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북한의 노력이 가시화 돼야만 회담일시 등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특히 로드 동아시아 태평양담당 차관보가 미, 북한 3단계 회담의 2가지 전제조건 중의 하나로 제시한 국제 원자력기구와 북한과의 협상 진전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이상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제 원자력기구의 이사회 소집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미 국무부의 입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측 수석대표인 갈루치 차관보가 오는 8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서 남북대화의 진전 상황을 살펴보고 핵문제 해결과 관련한 한국과 일본정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미, 북한 회담 재개를 구체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단계 회담이 열린 뒤 2달 후인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3단계 미, 북한 고위급회담은 빨라야 이달 말이나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인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북한 3단계회담 이달 하순 열릴 전망
-
- 입력 1993-09-04 21:00:00
공정민 아나운서:
국제 원자력기구와 북한간의 핵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미국과 북한간의 3단계 회담은 빨라야 이달 하순에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인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김인규 특파원 :
미 국무부에 한 정통한 소식통은 오늘 미국과 북한 사이에 3단계 고위급회담 시기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북한의 노력이 가시화 돼야만 회담일시 등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특히 로드 동아시아 태평양담당 차관보가 미, 북한 3단계 회담의 2가지 전제조건 중의 하나로 제시한 국제 원자력기구와 북한과의 협상 진전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이상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제 원자력기구의 이사회 소집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미 국무부의 입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측 수석대표인 갈루치 차관보가 오는 8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서 남북대화의 진전 상황을 살펴보고 핵문제 해결과 관련한 한국과 일본정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미, 북한 회담 재개를 구체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단계 회담이 열린 뒤 2달 후인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3단계 미, 북한 고위급회담은 빨라야 이달 말이나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인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