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 1호보다 더 긴 신형미사일 개발 중

이윤성 앵커 :

북한은 로동 1호로 알려지고 있는 스커드 미사일을 개발한 데 이어서 이보다 사정거리가 2배가량이 더 긴 신형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사일 전문가인 버뮤즈씨는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청문회를 통해 로둥 2호로 불리고 있는 신형 북한 미사일은 현재 설계 단계이지만 95년부터 생산 단계에 들어가서 오는 98년까지는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부 소식통들은 북한이 개발 중에 있는 로둥 2호는 사정거리가 최고 2천 킬로미터에 이르며 8백 킬로그램의 탄도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것이 개발이 완료될 경우에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대만 일부까지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두게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