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별 2호 지상국과 교신 이뤄져

윤덕수 앵커 :

우리별 2호는 조금 전 9시 3분에 대전 대덕 연구단지 인공위성 연구센터 지상국과 첫 번째 교신이 이뤄졌습니다.

인공위성 연구센터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응건 기자!”

김응건 기자 :

네, 김응건입니다.

“첫 교신은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조금 전인 9시 3분전에 속초 송신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만 아직까지 수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수신은 되고 있지 않지만은 여기 연구진들은 수신에 대비해 바쁜 몸짓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별 2호는 9시 3분쯤 교신 가능지역인 한반도 상공 800km 지점 지름 5,800km의 원형권내에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5분 남미 기아나 크루기지에서 발사된 인공위성 우리별 2호는 북극 쪽으로 궤도를 정해 현재 한반도 상공을 향해 움직이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우리별 2호 제작과 운행을 담당하고 있는 과학기술원 성단근 교수로부터 오늘 교신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성단근 교수 (과학기술원 교수) :

지금 현재 예상이 궤도 데이터가 정확한 데이터를 지금 입수를 못한 관계로 예상 데이터를 가지고 지금 추적 중에 있습니다.

지금 9시 3분부터 이번 궤도는 9시 13분까지 약 10분간 지금 지나가게 되겠습니다마는 계속 지금 저희 지상국 연구원들이 명령을 주면서 지금 수신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김응건 기자 :

우리별 2호는 오늘 밤 9시 13분까지 이곳 지구국과 교신을 하게 되며 오늘 밤 10시 40분과 내일 새벽 20분쯤 두 차례 교신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별 2호는 앞으로 5년간 지구 둘레를 돌며 영상처리 기술과 전보, 전송, 통신등 우주공간에서 가능한 각종 실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KBS뉴스 김응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