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문민시대 개막 후 두 번째인 올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서는 보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청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공영방송의 원칙에 충실하면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변화를 시작합니다.
김혜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혜송 기자 :
올해를 실질적인 공영방송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원칙 아래 KBS는 새로움을 뜻하는 초록을 상징색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녹색이 담고 있는 생명의 이미지처럼 인간과 사회, 자연을 함께 생각하는 기관 방송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KBS는 우선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보도는 지역국과 해외지국을 연결하는 KBS 뉴스 네트워크가 저녁 7시대에 자리를 잡아 전국과 세계의 움직임을 전하게 됐으며 마감뉴스는 월드뉴스와 세계 톱뉴스 등이 더해져 KBS 뉴스 24시로 강화 됐습니다. 또 주말과 일요일 밤 뉴스의 공백을 메워줄 3분 뉴스가 신설됐고 매주 금요일 경제초점 시간을 통해서는 경제전쟁 시대에 국내,외 경제정보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1,2 TV의 각종 프로그램 가운데 32개가 없어지고 37개가 신설되는 대변혁이 이루어 집니다. 청소년들을 주 시청층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주말에 모아 방송되고 평일 저녁의 주 시청 시간대는 공영적인 프로그램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양, 오락물로 짜여지며 시청자가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수 생겨납니다. 라디오도 환경보호와 남북 동질성 회복을 염두해 둔 프로그램이 생겨나며 전반적으로 뉴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채널별 특성이 더욱 강화됩니다.
각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라디오는 11일부터 TV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편을 통해 KBS는 세계화를 지향하는 국민의 방송이라는 공영방송의 이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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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가을 프로그램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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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10-04 21:00:00

KBS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문민시대 개막 후 두 번째인 올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서는 보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청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공영방송의 원칙에 충실하면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변화를 시작합니다.
김혜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혜송 기자 :
올해를 실질적인 공영방송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원칙 아래 KBS는 새로움을 뜻하는 초록을 상징색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녹색이 담고 있는 생명의 이미지처럼 인간과 사회, 자연을 함께 생각하는 기관 방송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KBS는 우선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보도는 지역국과 해외지국을 연결하는 KBS 뉴스 네트워크가 저녁 7시대에 자리를 잡아 전국과 세계의 움직임을 전하게 됐으며 마감뉴스는 월드뉴스와 세계 톱뉴스 등이 더해져 KBS 뉴스 24시로 강화 됐습니다. 또 주말과 일요일 밤 뉴스의 공백을 메워줄 3분 뉴스가 신설됐고 매주 금요일 경제초점 시간을 통해서는 경제전쟁 시대에 국내,외 경제정보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1,2 TV의 각종 프로그램 가운데 32개가 없어지고 37개가 신설되는 대변혁이 이루어 집니다. 청소년들을 주 시청층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주말에 모아 방송되고 평일 저녁의 주 시청 시간대는 공영적인 프로그램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양, 오락물로 짜여지며 시청자가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수 생겨납니다. 라디오도 환경보호와 남북 동질성 회복을 염두해 둔 프로그램이 생겨나며 전반적으로 뉴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채널별 특성이 더욱 강화됩니다.
각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라디오는 11일부터 TV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편을 통해 KBS는 세계화를 지향하는 국민의 방송이라는 공영방송의 이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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