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여기서 프로야구 소식 잠깐 전해드리고 다음 뉴스 계속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있었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트윈즈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구에서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현 기자 :
벼랑 끝에 몰렸던 LG 트윈즈가 적지에서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LG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대 0으로 이겨 플레이오프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불리하리라던 예상을 뒤엎고 삼성과 팽팽히 맞서던 LG는 6회에 포볼 2개와 박정호의 안타로 맞이한 2, 4 만루 찬스에서 노찬엽의 황금의 안타로 2점을 뽑아 힘찬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7회에서 1,4 2,3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올해 계약금 1억8천8백만 원을 받고 LG에 입단했던 이상훈 투수는 8회 투 아웃에 김용수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안타 하나만을 내주고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아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반면 삼성 선수들은 이상훈의 부위에 눌린 데다 3차전에서 이겨 플레이오프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욕만이 앞서서 게임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내일 오후 6시부터 대구구장에서 벌어집니다. KBS 제1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오후 6시부터 이 경기를 중계방송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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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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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10-12 21:00:00
이윤성 앵커 :
여기서 프로야구 소식 잠깐 전해드리고 다음 뉴스 계속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있었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트윈즈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구에서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현 기자 :
벼랑 끝에 몰렸던 LG 트윈즈가 적지에서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LG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대 0으로 이겨 플레이오프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불리하리라던 예상을 뒤엎고 삼성과 팽팽히 맞서던 LG는 6회에 포볼 2개와 박정호의 안타로 맞이한 2, 4 만루 찬스에서 노찬엽의 황금의 안타로 2점을 뽑아 힘찬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7회에서 1,4 2,3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올해 계약금 1억8천8백만 원을 받고 LG에 입단했던 이상훈 투수는 8회 투 아웃에 김용수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안타 하나만을 내주고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아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반면 삼성 선수들은 이상훈의 부위에 눌린 데다 3차전에서 이겨 플레이오프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욕만이 앞서서 게임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내일 오후 6시부터 대구구장에서 벌어집니다. KBS 제1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오후 6시부터 이 경기를 중계방송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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