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 배출하고 있는 특수학과 눈길

입력 1993.10.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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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아나운서 :

다음달 7일 이면은 일제히 대기업의 신입사원 입사시험이 치러집니다.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특히 여대생들의 취업문은 훨씬 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회사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몇몇 직장을 놓고서 자기가 회사를 선택할 만큼 사회에서 꼭 필요한 여성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특수학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채 기자 :

한 여자대학교의 취업 지도실입니다. 게시판에 붙은 취업 공고문은 많지만 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여대생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도 몇몇 직장을 놓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즐거운 고민에 쌓인 졸업 예정자도 있습니다.


김농주 (연세대 취업담당관) :

국제적인 일을 많이 하는 영문과라든지 아니면은 경제학과, 경영학과, 통계학과 그리고 전산과학과 쪽의 인재들은 길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반면에.


이동채 기자 :

전문 여성인력을 배출하는 비서학과는 여러 분야로 활발한 진출을 보이는 대표적인 것입니다.


최애경 (이대 비서학과 교수) :

어떤 근무 조건이라든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라든지 그런 여러 가지를 따져서 학생들이 직장을 선택하기 때문에 아마 시간은 걸릴지라도 자기가 원하는 직장으로 나가기 위해서 지금 실력을 키우면서 기다리는 거죠.


이동채 기자 :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학생들은 전산과목은 물론 영어, 속기까지 배웁니다. 이미 사회에 뛰어든 졸업생들 역시 학교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노여주 (이대 비서학과 졸업) :

대리님이 계셨어요. 그분은 통역을 하나도 못하시는데다가 저한테 대한 업무 의존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그런데도 그 업무가 저한테는 큰 재산이 되어서 업무를 무리 없이 잘 소화해 냈고.


이동채 기자 :

갈수록 좁아지는 여대생들의 취업은 남의 일인 듯 사회에서 보다 필요로 하는 여성 전문 인력의 밝은 내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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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인력 배출하고 있는 특수학과 눈길
    • 입력 1993-10-30 21:00:00
    뉴스 9

김명숙 아나운서 :

다음달 7일 이면은 일제히 대기업의 신입사원 입사시험이 치러집니다.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특히 여대생들의 취업문은 훨씬 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회사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몇몇 직장을 놓고서 자기가 회사를 선택할 만큼 사회에서 꼭 필요한 여성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특수학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채 기자 :

한 여자대학교의 취업 지도실입니다. 게시판에 붙은 취업 공고문은 많지만 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여대생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도 몇몇 직장을 놓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즐거운 고민에 쌓인 졸업 예정자도 있습니다.


김농주 (연세대 취업담당관) :

국제적인 일을 많이 하는 영문과라든지 아니면은 경제학과, 경영학과, 통계학과 그리고 전산과학과 쪽의 인재들은 길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반면에.


이동채 기자 :

전문 여성인력을 배출하는 비서학과는 여러 분야로 활발한 진출을 보이는 대표적인 것입니다.


최애경 (이대 비서학과 교수) :

어떤 근무 조건이라든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라든지 그런 여러 가지를 따져서 학생들이 직장을 선택하기 때문에 아마 시간은 걸릴지라도 자기가 원하는 직장으로 나가기 위해서 지금 실력을 키우면서 기다리는 거죠.


이동채 기자 :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학생들은 전산과목은 물론 영어, 속기까지 배웁니다. 이미 사회에 뛰어든 졸업생들 역시 학교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노여주 (이대 비서학과 졸업) :

대리님이 계셨어요. 그분은 통역을 하나도 못하시는데다가 저한테 대한 업무 의존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그런데도 그 업무가 저한테는 큰 재산이 되어서 업무를 무리 없이 잘 소화해 냈고.


이동채 기자 :

갈수록 좁아지는 여대생들의 취업은 남의 일인 듯 사회에서 보다 필요로 하는 여성 전문 인력의 밝은 내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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