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일주일째 헛돌고 있는 국회가 내일부터 정상화 됩니다. 여, 야는 오늘 총무회담에서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공안관련법 처리와 과거청산문제를 예산심위를 해가면서 함께 다루기로 합의하고 늦은 일정을 내일부터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김사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사모 기자 :
여, 야는 오늘 원무회담에서 산처럼 쌓여 있는 개혁입법과 민생관련 법안 그리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내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여, 야는 그동안의 쟁점부분에 대해서는 예산안과 병행해 처리하거나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구 (민자당 원내총무) :
정치관계법 특위에 계류 중에 있는 법안들을 예산안 통과 처리와 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단 국가보안법은 금회기 내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도 임시국회에서 재론키로 하였다.
김태식 (민주당 원내총무) :
3대국 사건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반드시 금회기 내에 처리한다. 김대중 선생 납치사건 및 내란음모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우선 정부 측에 성의 있는 조사활동을 촉구하기로 한다.
김사모 기자 :
여, 야의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국회는 내일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합니다. 그러나 여, 야간의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쟁점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시간만 협의한 뒤 마지 못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여, 야는 자신의 논리만을 고집하는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회상을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사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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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내일부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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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11-10 21:00:00
이윤성 앵커 :
일주일째 헛돌고 있는 국회가 내일부터 정상화 됩니다. 여, 야는 오늘 총무회담에서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공안관련법 처리와 과거청산문제를 예산심위를 해가면서 함께 다루기로 합의하고 늦은 일정을 내일부터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김사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사모 기자 :
여, 야는 오늘 원무회담에서 산처럼 쌓여 있는 개혁입법과 민생관련 법안 그리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내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여, 야는 그동안의 쟁점부분에 대해서는 예산안과 병행해 처리하거나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구 (민자당 원내총무) :
정치관계법 특위에 계류 중에 있는 법안들을 예산안 통과 처리와 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단 국가보안법은 금회기 내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도 임시국회에서 재론키로 하였다.
김태식 (민주당 원내총무) :
3대국 사건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반드시 금회기 내에 처리한다. 김대중 선생 납치사건 및 내란음모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우선 정부 측에 성의 있는 조사활동을 촉구하기로 한다.
김사모 기자 :
여, 야의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국회는 내일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합니다. 그러나 여, 야간의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쟁점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시간만 협의한 뒤 마지 못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여, 야는 자신의 논리만을 고집하는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회상을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사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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