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교사 복직문제 새로운 국면

입력 1993.1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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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최종 복직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특별담화를 통해서 복직 신청을 한 해직교사들이 계속 전교조와 관련된 활동을 할 경우에 임용 과정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전교조 측이 이에 즉각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최종 복직까지는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삼 기자 :

오병문 교육부 장관은 오늘 특별담화를 통해 복직 신청자들이 각종 집회에 참가하거나 전교조 조직에 직책을 두고 활동하는 경우가 확인되면 교원 임용과정에서 모두 제외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 장관은 최근 복직 신청 교사들이 전교조 시,도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가 하면 스스로 위장 탈퇴라는 언행을 일삼는 등 교직사회에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심각한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병문 (교육부 장관) :

또한 전교조 관련 활동을 계속 하거나 전교조 직책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 경우가 확인된 경우에는 교원 임용 과정에서 철저히 제외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이준삼 기자 :

오 장관은 이에 따라 앞으로 교원노조의 합법화를 요구하거나 처우권을 빙자한 집단행동, 교장의 정당한 학교 경영에 간섭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교조 측은 해직교사 복직문제에 교육당국이 스스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오는 20일 자체 복직 학교를 예정대로 개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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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직교사 복직문제 새로운 국면
    • 입력 1993-12-18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최종 복직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특별담화를 통해서 복직 신청을 한 해직교사들이 계속 전교조와 관련된 활동을 할 경우에 임용 과정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전교조 측이 이에 즉각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최종 복직까지는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삼 기자 :

오병문 교육부 장관은 오늘 특별담화를 통해 복직 신청자들이 각종 집회에 참가하거나 전교조 조직에 직책을 두고 활동하는 경우가 확인되면 교원 임용과정에서 모두 제외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 장관은 최근 복직 신청 교사들이 전교조 시,도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가 하면 스스로 위장 탈퇴라는 언행을 일삼는 등 교직사회에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심각한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병문 (교육부 장관) :

또한 전교조 관련 활동을 계속 하거나 전교조 직책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 경우가 확인된 경우에는 교원 임용 과정에서 철저히 제외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이준삼 기자 :

오 장관은 이에 따라 앞으로 교원노조의 합법화를 요구하거나 처우권을 빙자한 집단행동, 교장의 정당한 학교 경영에 간섭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교조 측은 해직교사 복직문제에 교육당국이 스스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오는 20일 자체 복직 학교를 예정대로 개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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