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터널 개통 임박

입력 1994.01.0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로터널개통 임박; 영국과 프랑스간의 도버해협터널공사 현장 S.K및 톰슨,그레고리현장감독 인터뷰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유로터널이 오는 5월 개통식에 이어서 국경을 초월한 통행이 가능해 집니다. 이 유로터널은 또 다른 유럽통합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복선의 열차 전용선으로 총 48킬로미터를 20분 만에 건널 수 있는 유로터널.

런던에서 정용석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정용석 기자 :

도버해협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은 만7년이라는 긴 공사기간에 150억 달라가 투입됐습니다. 그동안 개통일을 두 번이나 늦췄어야 할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어려운 공사였습니다. 이 터널은 나폴리 시절인 1800년도에 구상된 것으로서 200년의 꿈이 이제 눈앞에 실현되려는 찰라 입니다.


그레고리 톰슨 (공사 감독) :

이것은 영.불 공사진들의 땀과 눈물의 결정체 입니다. 터널은 그들의 기념비가 될 것입니다.


해저터널은 영국의 남단 포크섬과 프랑스의 북쪽 까데를 연결하는 섬나라인 영국이 이제는 유럽대륙에 붙게 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유로터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터널은 복선의 열차 전용선이며 자동차는 열차에서 실려 운반됩니다. 길이는 48킬로미터. 30분이면 건너가 집니다. 지난 연말 영국과 프랑스 두 나라에서는 개통을 앞둔 시운전이 시작됐고 개통을 알리는 각종 행사가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5개월 후에는 이곳 런던을 출발한 열차는 3시간이면 파리의 중앙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국인들은 올해 94년부터는 열차를 타고 하루 만에 유럽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용석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로터널 개통 임박
    • 입력 1994-01-02 21:00:00
    뉴스 9

유로터널개통 임박; 영국과 프랑스간의 도버해협터널공사 현장 S.K및 톰슨,그레고리현장감독 인터뷰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유로터널이 오는 5월 개통식에 이어서 국경을 초월한 통행이 가능해 집니다. 이 유로터널은 또 다른 유럽통합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복선의 열차 전용선으로 총 48킬로미터를 20분 만에 건널 수 있는 유로터널.

런던에서 정용석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정용석 기자 :

도버해협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은 만7년이라는 긴 공사기간에 150억 달라가 투입됐습니다. 그동안 개통일을 두 번이나 늦췄어야 할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어려운 공사였습니다. 이 터널은 나폴리 시절인 1800년도에 구상된 것으로서 200년의 꿈이 이제 눈앞에 실현되려는 찰라 입니다.


그레고리 톰슨 (공사 감독) :

이것은 영.불 공사진들의 땀과 눈물의 결정체 입니다. 터널은 그들의 기념비가 될 것입니다.


해저터널은 영국의 남단 포크섬과 프랑스의 북쪽 까데를 연결하는 섬나라인 영국이 이제는 유럽대륙에 붙게 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유로터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터널은 복선의 열차 전용선이며 자동차는 열차에서 실려 운반됩니다. 길이는 48킬로미터. 30분이면 건너가 집니다. 지난 연말 영국과 프랑스 두 나라에서는 개통을 앞둔 시운전이 시작됐고 개통을 알리는 각종 행사가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5개월 후에는 이곳 런던을 출발한 열차는 3시간이면 파리의 중앙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국인들은 올해 94년부터는 열차를 타고 하루 만에 유럽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용석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