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지역 무력 충돌 계속
이규원 앵커 :
새해 들어서도 보스니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는 여전히 무력충돌이 발생해서 많은 인명이 희생됐습니다. 지구촌의 대표적인 분쟁지역인 보스니아의 사라예보 시에서는 어제 세르비아계와 회교정부군간의 맹렬한 포격전이 벌어져서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역사적인 다민족 평등선거를 앞두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동부 주르바항구에서 미니버스 폭발사건이 발생해 청년이 1명이 숨졌고, 요하네스 버그 부근 마을 등, 4곳에서 폭력 충돌이 발생해서 총격전으로 10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아프카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도 대통령과 총리세력간의 로켓포 등을 동원한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서 2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습니다.
PLO, 자치협정 긴급논의 요구
새해 들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간의 무력 충돌이 재발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는 오늘 자치협정의 무산을 막기 위한 긴급 회담 개최를 요구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 제의를 받아들일 경우지난주 예리코와 가자지구의 안전에 관한 협상 초안작성 때 거부된 팔레스타인측의 요구가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 농민폭동, 6명 사망
멕시코 남부, ‘치야파스’주에서 농민폭동이 발생해, 오늘 현재 최소한 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치야파스’주 정부는 성명을 발표해서 이 지역 인디안 200여명이 “클리스토발’ ‘오코신고’ ‘알타 미란노’ ‘라스크 마리란카스’ 등 4개 도시에서 도발과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치야파스’주는 빈부와 종교, 민족갈등이 심각한 지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분쟁지역 무력 충돌 계속 외
-
- 입력 1994-01-02 21:00:00
분쟁지역 무력 충돌 계속
이규원 앵커 :
새해 들어서도 보스니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는 여전히 무력충돌이 발생해서 많은 인명이 희생됐습니다. 지구촌의 대표적인 분쟁지역인 보스니아의 사라예보 시에서는 어제 세르비아계와 회교정부군간의 맹렬한 포격전이 벌어져서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역사적인 다민족 평등선거를 앞두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동부 주르바항구에서 미니버스 폭발사건이 발생해 청년이 1명이 숨졌고, 요하네스 버그 부근 마을 등, 4곳에서 폭력 충돌이 발생해서 총격전으로 10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아프카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도 대통령과 총리세력간의 로켓포 등을 동원한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서 2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습니다.
PLO, 자치협정 긴급논의 요구
새해 들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간의 무력 충돌이 재발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는 오늘 자치협정의 무산을 막기 위한 긴급 회담 개최를 요구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 제의를 받아들일 경우지난주 예리코와 가자지구의 안전에 관한 협상 초안작성 때 거부된 팔레스타인측의 요구가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 농민폭동, 6명 사망
멕시코 남부, ‘치야파스’주에서 농민폭동이 발생해, 오늘 현재 최소한 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치야파스’주 정부는 성명을 발표해서 이 지역 인디안 200여명이 “클리스토발’ ‘오코신고’ ‘알타 미란노’ ‘라스크 마리란카스’ 등 4개 도시에서 도발과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치야파스’주는 빈부와 종교, 민족갈등이 심각한 지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