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 나서야

입력 1994.0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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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부터 각시도 순시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부산과 경남을 방문해서 업무보고를 받고, 낙동강과 산업현장 등도 둘러봤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시도순방. 올 첫순 서는 식수파동의 부산입니다.

그래서 낙동강 수계를 공중시찰하고 문제의 정수장을 찾는 일이 우선이였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잘못됐다고 하면, 바로 진실을 국민한테 알려서 말이야.


김진석 기자 :

그리고 부산시청, 시민대표를 만나고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대통령은 물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 부산시민들에게 죄송한 생각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민간도 참여시켜서, 같이 공동으로 조사를 하겠다. 이거를 발표한 거 같은데…….


정문화 (부산시장) :

검사소에 같이 가져가서, 거기서 나오는 결과를 같이 보고, 결과를 발표하는…….


김진석 기자 :

보고장에 는 민간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규제완화를 한다고 상당히 노력을 했는데, 그 성과가 얼마나 있다고 봅니까?


김참관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지회장) :

연초부터 시행되는 건 드물고, 3-4월 이정도 돼야 가시화 될 겁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이제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가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2년 아시아 경기대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예산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신발제조업체 방문. 노사가 화합해서 기술개발에 힘써 달라는 게 대통령의 당부입니다. 경상남도는 식수오염에다 식수부족까지 겹친 곳입니다.


김혁규 (경상남도지사) :

암모니아성 질소가 약간 높습니다만, 식수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금년에 노사의 전망은 어떻게 봅니까?


권을롱 (노총 경남본부장) :

물가가 예상외로 크게 폭등함으로 해서…….


김영삼 대통령 :

금년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은, 꼭 6%선 내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농어촌 특별세 법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서 7월부터는 세금을 걷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창원과 김해군을 연결하는 터널도, 오늘 대통령 방문에 맞춰서 개통 됐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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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개척 나서야
    • 입력 1994-02-02 21:00:00
    뉴스 9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부터 각시도 순시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부산과 경남을 방문해서 업무보고를 받고, 낙동강과 산업현장 등도 둘러봤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시도순방. 올 첫순 서는 식수파동의 부산입니다.

그래서 낙동강 수계를 공중시찰하고 문제의 정수장을 찾는 일이 우선이였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잘못됐다고 하면, 바로 진실을 국민한테 알려서 말이야.


김진석 기자 :

그리고 부산시청, 시민대표를 만나고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대통령은 물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 부산시민들에게 죄송한 생각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민간도 참여시켜서, 같이 공동으로 조사를 하겠다. 이거를 발표한 거 같은데…….


정문화 (부산시장) :

검사소에 같이 가져가서, 거기서 나오는 결과를 같이 보고, 결과를 발표하는…….


김진석 기자 :

보고장에 는 민간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규제완화를 한다고 상당히 노력을 했는데, 그 성과가 얼마나 있다고 봅니까?


김참관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지회장) :

연초부터 시행되는 건 드물고, 3-4월 이정도 돼야 가시화 될 겁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이제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가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2년 아시아 경기대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예산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신발제조업체 방문. 노사가 화합해서 기술개발에 힘써 달라는 게 대통령의 당부입니다. 경상남도는 식수오염에다 식수부족까지 겹친 곳입니다.


김혁규 (경상남도지사) :

암모니아성 질소가 약간 높습니다만, 식수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금년에 노사의 전망은 어떻게 봅니까?


권을롱 (노총 경남본부장) :

물가가 예상외로 크게 폭등함으로 해서…….


김영삼 대통령 :

금년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은, 꼭 6%선 내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농어촌 특별세 법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서 7월부터는 세금을 걷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창원과 김해군을 연결하는 터널도, 오늘 대통령 방문에 맞춰서 개통 됐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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