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잔치

입력 1994.03.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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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농구 올스타전 경기, 이경주 기자가 모았습니다.


이경주 기자 :

팀연습을 하지 않았으니, 수비는 약해져서 당연히 공격이 잘 먹혀들었고, 그러다 보니, 관중들은 내용은 없지만, 시원한 골 잔치를 나름대로 즐겼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실업선발이 전반에는, 문경운의 슛과 서장 훈의 골밑을 앞세운 대학선발에 밀려 55대 53으로 뒤졌으나, 후반 들어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에 뽑힌, 강동희의 폭넓은 활약과 강화된 수비로 102대 94로 이겨, 형님 체면을 세웠습니다.


강동회 (최우수 선수(기아)) :

나오기 전에, 현준이형이 뭐 대학생한테 우승까지 줬는데, 올스타전에서 만큼은 지지 말자고, 그런 식으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이경주 기자 :

여자부에서는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인, 정우순의 골밑플레이가 빛난 실업선발이 금융선발을 102대 94로 물리쳤습니다. 오늘 경기 못지않게 관심을 끌었던 남자부 덩크슛 대회에서는, 돌아서며 슛을 하는, 리버스 덩크슛을 터트린 문경은이 1위에 올랐고, 여자부 3점슛 대회에서는, 1분간 2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손경은이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가 끝난 뒤, 극성 소녀 팬들이 선수들을 보려, 경기장 주변을 둘러싸, 경찰 2백여 명이 출동해서 30여 분간 실랑이를 벌인 뒤에야,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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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점 잔치
    • 입력 1994-03-1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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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농구 올스타전 경기, 이경주 기자가 모았습니다.


이경주 기자 :

팀연습을 하지 않았으니, 수비는 약해져서 당연히 공격이 잘 먹혀들었고, 그러다 보니, 관중들은 내용은 없지만, 시원한 골 잔치를 나름대로 즐겼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실업선발이 전반에는, 문경운의 슛과 서장 훈의 골밑을 앞세운 대학선발에 밀려 55대 53으로 뒤졌으나, 후반 들어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에 뽑힌, 강동희의 폭넓은 활약과 강화된 수비로 102대 94로 이겨, 형님 체면을 세웠습니다.


강동회 (최우수 선수(기아)) :

나오기 전에, 현준이형이 뭐 대학생한테 우승까지 줬는데, 올스타전에서 만큼은 지지 말자고, 그런 식으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이경주 기자 :

여자부에서는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인, 정우순의 골밑플레이가 빛난 실업선발이 금융선발을 102대 94로 물리쳤습니다. 오늘 경기 못지않게 관심을 끌었던 남자부 덩크슛 대회에서는, 돌아서며 슛을 하는, 리버스 덩크슛을 터트린 문경은이 1위에 올랐고, 여자부 3점슛 대회에서는, 1분간 2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손경은이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가 끝난 뒤, 극성 소녀 팬들이 선수들을 보려, 경기장 주변을 둘러싸, 경찰 2백여 명이 출동해서 30여 분간 실랑이를 벌인 뒤에야,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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