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북한과 대화노력 계속

입력 1994.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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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중국을 방문하고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이 시간 이붕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내일오후에 천진을 거쳐서 귀국합니다.

대학교수 채용을 둘러싸고 억대의 돈이 오간다는 내용이 9시뉴스에서 보도된 뒤에, ‘이런경우도 또 있습니다’라는 많은 분들의 제보가 KBS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잠시뒤에 초점에서 그 실태를 집중적으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중국방문을 결산하는 내외신 기자회견과 수행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강택민 주석이 어제 정상회담에서 팀 스피리트 훈련재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방침을 재고해 달라는 요청을 한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번 정상회담에서, 팀 스피리트 훈련문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문제는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연후에 팀 스피리트 훈련문제를 결정하겠다고 한 이야기는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한중 두 나라는 어제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입장을 확인했고, 특히 강택민 주석이 이 점을 강조했다고 김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중국의 생각이 여러가지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바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우리는 끝까지 북한에 대한 대화노력을 포기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하고, 남북 정상회담 용의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하면 언제든지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다시금 말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앞서 있은 수행기자 간담회에서도 김 대통령은, 어느 경우에도 북한을 고립시키거나 흡수통일 하는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대화와 진실한 의미의 평화를 위해서 나올때, 우리들은 북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이번까지 차례로 순방한 미. 일. 중은 물론, 앞으로 방문할 러시아 등, 주변4강. 그리고 UN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문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외국과의 경제협력은 정치가 아닌 경제논리로 풀어간다는게 일본과 중국방문을 결산하는 대통령의 말 입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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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북한과 대화노력 계속
    • 입력 1994-03-2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중국을 방문하고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이 시간 이붕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내일오후에 천진을 거쳐서 귀국합니다.

대학교수 채용을 둘러싸고 억대의 돈이 오간다는 내용이 9시뉴스에서 보도된 뒤에, ‘이런경우도 또 있습니다’라는 많은 분들의 제보가 KBS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잠시뒤에 초점에서 그 실태를 집중적으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중국방문을 결산하는 내외신 기자회견과 수행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강택민 주석이 어제 정상회담에서 팀 스피리트 훈련재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방침을 재고해 달라는 요청을 한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번 정상회담에서, 팀 스피리트 훈련문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문제는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연후에 팀 스피리트 훈련문제를 결정하겠다고 한 이야기는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한중 두 나라는 어제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입장을 확인했고, 특히 강택민 주석이 이 점을 강조했다고 김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중국의 생각이 여러가지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바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우리는 끝까지 북한에 대한 대화노력을 포기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하고, 남북 정상회담 용의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하면 언제든지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다시금 말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앞서 있은 수행기자 간담회에서도 김 대통령은, 어느 경우에도 북한을 고립시키거나 흡수통일 하는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대화와 진실한 의미의 평화를 위해서 나올때, 우리들은 북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이번까지 차례로 순방한 미. 일. 중은 물론, 앞으로 방문할 러시아 등, 주변4강. 그리고 UN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문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외국과의 경제협력은 정치가 아닌 경제논리로 풀어간다는게 일본과 중국방문을 결산하는 대통령의 말 입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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