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근로자 국제경쟁력 강조

입력 1994.04.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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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노사협력 모범노조위원장 25명을 노총위원장과 함께 초청해서, 노사협력과 근로자들의 국제경쟁력을 당부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의 점심초대를 받은 이들은, 노사협력에 모범적인 노조위원장 25명 입니다. 그런만큼 다양한 노사협력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동국제강은 항구적 무파업 선언. 한보철강은 임금동결. 금성사는 노조간부의 가두판매활동. 현대자동차는 자주노조운동. 대우는 종업원 민원처리 계획. 행남사는 5분 먼저 출근해 5분 늦게 퇴근하기. 로켓트전기는 격주 휴무제. 국제밸브는 사장과 노조위원장의 화장실 청소를 각각 자랑했습니다.

국가가 있어야 기업이 있고, 기업이 있어야 노조가 있다는 생각에서 권리만이 아닌 의무를 함께하는 노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들 위원장들은 말했습니다. 물론, 건의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경총과 노총이 임금인상률에 합의하면서 건의한 정책사항들을 받아들여달라에서부터, 주택과 자녀교육 문제를 해결해 달라. 그리고 청와대 식기를 자기회사 제품으로 써달라는 건의도 있었습니다. 이에대해서 대통령은, 이들 건의가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은 그러 면서, 무한경쟁시대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국제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를 구한다는 결심으로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김진석 기자 :

우리 근로자들이, 세계 인류기업 근로자들과의 품질과 생산성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게 대통령의 말 입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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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근로자 국제경쟁력 강조
    • 입력 1994-04-20 21:00:00
    뉴스 9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노사협력 모범노조위원장 25명을 노총위원장과 함께 초청해서, 노사협력과 근로자들의 국제경쟁력을 당부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의 점심초대를 받은 이들은, 노사협력에 모범적인 노조위원장 25명 입니다. 그런만큼 다양한 노사협력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동국제강은 항구적 무파업 선언. 한보철강은 임금동결. 금성사는 노조간부의 가두판매활동. 현대자동차는 자주노조운동. 대우는 종업원 민원처리 계획. 행남사는 5분 먼저 출근해 5분 늦게 퇴근하기. 로켓트전기는 격주 휴무제. 국제밸브는 사장과 노조위원장의 화장실 청소를 각각 자랑했습니다.

국가가 있어야 기업이 있고, 기업이 있어야 노조가 있다는 생각에서 권리만이 아닌 의무를 함께하는 노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들 위원장들은 말했습니다. 물론, 건의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경총과 노총이 임금인상률에 합의하면서 건의한 정책사항들을 받아들여달라에서부터, 주택과 자녀교육 문제를 해결해 달라. 그리고 청와대 식기를 자기회사 제품으로 써달라는 건의도 있었습니다. 이에대해서 대통령은, 이들 건의가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은 그러 면서, 무한경쟁시대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국제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를 구한다는 결심으로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김진석 기자 :

우리 근로자들이, 세계 인류기업 근로자들과의 품질과 생산성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게 대통령의 말 입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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