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허위.과장 광고 판쳐

입력 1994.04.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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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또 이런 현상들이 있습니다. 자격증만 따면은 마치 모든 취업문제가 해결될것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허위과장 광고에 속는 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김종명 기자 :

신문이나 잡지에 앞다퉈 실리는 자격증 안내 광고입니다. “자격증만 취득하면 즉시 취업할 수 있다.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수천명이나 부족하다” 갖가지 허무맹랑한 문구를 동원해 취업 준비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입법화 되지않았는데도 신설 자격증이라고 속이면서, 1회 시험은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는 식의 현혹적인 광고가 지면을 가득 채우다시피 합니다.

이런 광고들의 목적은, 구직자들을 유혹해 한질에 수십만원씩하는 수험도서는 파는데 있습니다.


학원수강생 :

실제로 가서 보면은 그렇지가 않으니까, 회의도 느끼고, 또 금방 한두달에 되는것이 아니고 4-6개월 공부해야 되는데..,


김종명 기자 :

이 때문에 소비자 단체의 고발센터에는, 허위과장 광고에 속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천현정 (YMCA시민중계실) :

주로 고졸여성이라든지, 취직에 실패해서 일자리를 찾고있는 그런 젊은층이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 :

순진한 청소년이나 한껏 다급해진 취업 준비생들은, 결국 귀중한 시간과 노력에 수십만원씩의 교재비까지 빼앗긴 억울한 사정을 호소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부터 이같은 자격증 광고들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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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격증 허위.과장 광고 판쳐
    • 입력 1994-04-2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또 이런 현상들이 있습니다. 자격증만 따면은 마치 모든 취업문제가 해결될것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허위과장 광고에 속는 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김종명 기자 :

신문이나 잡지에 앞다퉈 실리는 자격증 안내 광고입니다. “자격증만 취득하면 즉시 취업할 수 있다.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수천명이나 부족하다” 갖가지 허무맹랑한 문구를 동원해 취업 준비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입법화 되지않았는데도 신설 자격증이라고 속이면서, 1회 시험은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는 식의 현혹적인 광고가 지면을 가득 채우다시피 합니다.

이런 광고들의 목적은, 구직자들을 유혹해 한질에 수십만원씩하는 수험도서는 파는데 있습니다.


학원수강생 :

실제로 가서 보면은 그렇지가 않으니까, 회의도 느끼고, 또 금방 한두달에 되는것이 아니고 4-6개월 공부해야 되는데..,


김종명 기자 :

이 때문에 소비자 단체의 고발센터에는, 허위과장 광고에 속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천현정 (YMCA시민중계실) :

주로 고졸여성이라든지, 취직에 실패해서 일자리를 찾고있는 그런 젊은층이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 :

순진한 청소년이나 한껏 다급해진 취업 준비생들은, 결국 귀중한 시간과 노력에 수십만원씩의 교재비까지 빼앗긴 억울한 사정을 호소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부터 이같은 자격증 광고들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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