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간 자동이체 서비스 실시

입력 1994.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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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은행사이,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돈이 자동으로 인출되는 자동이체 서비스가 오는 30일부터 실시됩니다.

정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필모 기자 :

지금까지는 단골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 정기적으로 대출이자나 적금의 불입금을 내기 위해서는 그때마다 은행창구에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됩니다. 고객이 미리 신청만하면은, 단골 은행 계좌에서 다른 은행 계좌로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돈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서비스가 실시되기 때문 입니다. 이 자동이체 서비스는, 오는 30일부터 먼저 26개 은행이 실시합니다. 그리고 오는 7월초까지는, 산업.부산.충청.광주.경남.제주은행과 미국계인 시티은행을 포함해서 33개 은행으로 늘어납니다.


정진규 (한국은행 결제제도과장) :

창구가 크게 붐비는 그와 같은 현상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 자기앞 수표의 유통이 감축됨으로써, 비현금 신용사회의 조기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필모 기자 :

자동이체를 할 수 있는 예금은, 보통예금과 당좌예금. 가계당좌예금. 저축예금. 자유저축예금. 그리고 기업자유예금 등 6가지로 제한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돈이 들어가는 은행에도, 이 6가지 예금계좌 가운데 하나를 터야 합니다. 자동이체를 할 수 있는 금액은 제한이 없습니다. 수수료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있지만, 금액에 관계없이 한 건에 3백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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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간 자동이체 서비스 실시
    • 입력 1994-04-27 21:00:00
    뉴스 9

은행과 은행사이,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돈이 자동으로 인출되는 자동이체 서비스가 오는 30일부터 실시됩니다.

정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필모 기자 :

지금까지는 단골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 정기적으로 대출이자나 적금의 불입금을 내기 위해서는 그때마다 은행창구에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됩니다. 고객이 미리 신청만하면은, 단골 은행 계좌에서 다른 은행 계좌로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돈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서비스가 실시되기 때문 입니다. 이 자동이체 서비스는, 오는 30일부터 먼저 26개 은행이 실시합니다. 그리고 오는 7월초까지는, 산업.부산.충청.광주.경남.제주은행과 미국계인 시티은행을 포함해서 33개 은행으로 늘어납니다.


정진규 (한국은행 결제제도과장) :

창구가 크게 붐비는 그와 같은 현상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 자기앞 수표의 유통이 감축됨으로써, 비현금 신용사회의 조기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필모 기자 :

자동이체를 할 수 있는 예금은, 보통예금과 당좌예금. 가계당좌예금. 저축예금. 자유저축예금. 그리고 기업자유예금 등 6가지로 제한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돈이 들어가는 은행에도, 이 6가지 예금계좌 가운데 하나를 터야 합니다. 자동이체를 할 수 있는 금액은 제한이 없습니다. 수수료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있지만, 금액에 관계없이 한 건에 3백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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