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총리 이홍구씨

입력 1994.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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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 앞서서, 신임 국무총리에 임명장을 주고,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에 이홍구 평통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임명했습니다. 총리 경질에 따른 후속 보각은 이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김 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영덕 신임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경제가 제일 우리가 중요시하고 걱정하는, 이게 이제 살아나야하고, 이게 살아나면 우리나라도 이제는 탄탄대로로 가는겁니다.


김 홍 기자 :

김대통령은 이어 총리의 재청을 받아,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에 이홍구 민족평화통일 자문회의 부의장을 임명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부총리의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가 활성화 되도록 좋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부총리 임명에 이어, 각료들이 제출한 일괄사표는 반려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통일 부총리를 보임하는 선에서 후속개각을 매듭지은데 대해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가 돌출적인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총리를 경질한데 따른 보각일 뿐이라고 설명하고, 현 내각은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평가라고 전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오늘 인사에 이어, 다음주에는 일부 차관급에 대한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통령의 이번 보각은, 경제가 되살아나는 시점에서 충격보다는 안정과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국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집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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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부총리 이홍구씨
    • 입력 1994-04-30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 앞서서, 신임 국무총리에 임명장을 주고,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에 이홍구 평통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임명했습니다. 총리 경질에 따른 후속 보각은 이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김 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영덕 신임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경제가 제일 우리가 중요시하고 걱정하는, 이게 이제 살아나야하고, 이게 살아나면 우리나라도 이제는 탄탄대로로 가는겁니다.


김 홍 기자 :

김대통령은 이어 총리의 재청을 받아,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에 이홍구 민족평화통일 자문회의 부의장을 임명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부총리의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가 활성화 되도록 좋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부총리 임명에 이어, 각료들이 제출한 일괄사표는 반려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통일 부총리를 보임하는 선에서 후속개각을 매듭지은데 대해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가 돌출적인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총리를 경질한데 따른 보각일 뿐이라고 설명하고, 현 내각은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평가라고 전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오늘 인사에 이어, 다음주에는 일부 차관급에 대한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통령의 이번 보각은, 경제가 되살아나는 시점에서 충격보다는 안정과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국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집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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