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안내기...언어별 자동안내음성

입력 1994.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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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앵커 :

중국 북경에 있는 자금성은, 한해에 6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명소 입니다. 이 고궁에서는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서, 열개의 언어별로 자동안내기를 준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이동식 (KBS 북경) :

중국인들의 자랑인 자금성. 즉, 고궁을 관람하려는 외국인들은, 정문에서 원하는 사람에 한해 원하는 언어로 휴대용 자동안내기를 빌릴 수 있습니다. 이 자동안내기는, 이처럼 이어폰을 귀에다가 걸고 나서, 지정된 번호가 쓰여진 장소에서 그때그때 틀어주게 되면은, 바로 친절한 안내인이 항상 따라 다닙니다. 고궁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16개 지점을 정해, 각 지점마다 중요한 유적설명을 틀어주는 이 자동안내기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큼 천천히, 혹은 반복해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방국금 (고궁박물원 주임) :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주요한 10개 언어로 서비스 합니다.


이동식 (KBS 북경) :

이 고궁에는 외국인을 포함해 지난해 6백만명, 88년에는 무려 천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최근 중국 여행제한이 풀어지면서, 한국어 안내기가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관광객 (한국인) :

정말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귀로 듣고 다 재확인 할 수 있어 참 실감이 나네요.


이동식 (KBS 북경) :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작은 것에도 신경을 쓰는 중국. 지난해에 4천만명의 외국인이 중국을 찾은 이유중에 하나일 것 입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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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안내기...언어별 자동안내음성
    • 입력 1994-04-30 21:00:00
    뉴스 9

오영실 앵커 :

중국 북경에 있는 자금성은, 한해에 6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명소 입니다. 이 고궁에서는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서, 열개의 언어별로 자동안내기를 준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이동식 (KBS 북경) :

중국인들의 자랑인 자금성. 즉, 고궁을 관람하려는 외국인들은, 정문에서 원하는 사람에 한해 원하는 언어로 휴대용 자동안내기를 빌릴 수 있습니다. 이 자동안내기는, 이처럼 이어폰을 귀에다가 걸고 나서, 지정된 번호가 쓰여진 장소에서 그때그때 틀어주게 되면은, 바로 친절한 안내인이 항상 따라 다닙니다. 고궁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16개 지점을 정해, 각 지점마다 중요한 유적설명을 틀어주는 이 자동안내기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큼 천천히, 혹은 반복해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방국금 (고궁박물원 주임) :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주요한 10개 언어로 서비스 합니다.


이동식 (KBS 북경) :

이 고궁에는 외국인을 포함해 지난해 6백만명, 88년에는 무려 천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최근 중국 여행제한이 풀어지면서, 한국어 안내기가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관광객 (한국인) :

정말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귀로 듣고 다 재확인 할 수 있어 참 실감이 나네요.


이동식 (KBS 북경) :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작은 것에도 신경을 쓰는 중국. 지난해에 4천만명의 외국인이 중국을 찾은 이유중에 하나일 것 입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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