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 비준 지지 74%

입력 1994.05.1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원 앵커 :

문민정부 출범 2년째를 맞아, 주요 정치현안을 놓고 실시된 한 여론조사결과 70%이상의 국민들이 국회가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안에 비준하고, 향후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지환 기자 :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 리써치가 주요정치현안에 대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결과,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과 관련해, 55%가 UR협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대답했고, 거부해야 한다는 사람은 38%였습니다. 그러나 국회비준 여부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74%가 국회가 UR협정을 비준하고 향후대책에 나서야 할 때라고 대답했고, 비준을 반대한다는 사람은 19%에 불과했습니다.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자세에 대해서는, 31%가 최대한 양보를 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대답했고, 32%는 양보까지 하면서 추진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29%는 흡수통일을 위해서 적극적인 공세를 펴야 한다고 응답해, 의견이 분분함을 나타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해서는, 37%가 아주 잘하거나 잘 하고있다고 대답한 반면에, 보통이다가 48%,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3%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이라는 응답자의 긍정. 부정성향을 구분해서 종합 분석한 결과, 61%가 잘하고있다고 응답했고, 32%는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밖에 정당별 지지도에 대해서는, 민자당이 33.5% 민주당이 21.2% 신정당이 8.6% 그리고 새한국당. 국민당 순이였으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사람이 34.4%로 가장 많아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풍조를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루과이라운드 비준 지지 74%
    • 입력 1994-05-16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문민정부 출범 2년째를 맞아, 주요 정치현안을 놓고 실시된 한 여론조사결과 70%이상의 국민들이 국회가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안에 비준하고, 향후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지환 기자 :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 리써치가 주요정치현안에 대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결과,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과 관련해, 55%가 UR협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대답했고, 거부해야 한다는 사람은 38%였습니다. 그러나 국회비준 여부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74%가 국회가 UR협정을 비준하고 향후대책에 나서야 할 때라고 대답했고, 비준을 반대한다는 사람은 19%에 불과했습니다.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자세에 대해서는, 31%가 최대한 양보를 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대답했고, 32%는 양보까지 하면서 추진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29%는 흡수통일을 위해서 적극적인 공세를 펴야 한다고 응답해, 의견이 분분함을 나타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해서는, 37%가 아주 잘하거나 잘 하고있다고 대답한 반면에, 보통이다가 48%,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3%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이라는 응답자의 긍정. 부정성향을 구분해서 종합 분석한 결과, 61%가 잘하고있다고 응답했고, 32%는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밖에 정당별 지지도에 대해서는, 민자당이 33.5% 민주당이 21.2% 신정당이 8.6% 그리고 새한국당. 국민당 순이였으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사람이 34.4%로 가장 많아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풍조를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