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분쟁기업 불이익"

입력 1994.05.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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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마약중독자들이 살인혐의로 경찰에 쫓기자 환각상태에서 여인을 인질로 무려 7시간동안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7시간은 너무 긴 시간 이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던가? 잠시 뒤에 추적.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신경제 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사가 함께 뛰는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협력 관계의 정착을 거듭해서 강조 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노사화합이 주제였던 오늘 신경제 추진회의에는 30대 주요그룹 회 장과 노조위원장. 그리고 정부관계자 등, 노사정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사협력 관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낼 수 없다면서 평소 자신의 신념인 인간적인 노사협력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법이나 제도의 개선에 앞서,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적 노사관계가 먼저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 입니다.


정지환 기자 :

김대통령은, 기업은 근로자에게 정성을 다하고, 근로자는 생산과 품질에 정성을 다 할 때, 노사화합이 가능하다면서 정부도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개발에 나서라고 지시하고, 자신이 이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노사협력이 잘되는 기업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만, 분쟁이 계속되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원칙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정지환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정경유착의 악습을 추방한 것은, 기업이 국제경쟁력 강화에만 전념하도록 하기위한 것 이였다면서, 앞으로 2-3년 내에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혼신을 다하니, 여러분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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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분쟁기업 불이익"
    • 입력 1994-05-23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마약중독자들이 살인혐의로 경찰에 쫓기자 환각상태에서 여인을 인질로 무려 7시간동안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7시간은 너무 긴 시간 이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던가? 잠시 뒤에 추적.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신경제 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사가 함께 뛰는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협력 관계의 정착을 거듭해서 강조 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노사화합이 주제였던 오늘 신경제 추진회의에는 30대 주요그룹 회 장과 노조위원장. 그리고 정부관계자 등, 노사정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사협력 관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낼 수 없다면서 평소 자신의 신념인 인간적인 노사협력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법이나 제도의 개선에 앞서,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적 노사관계가 먼저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 입니다.


정지환 기자 :

김대통령은, 기업은 근로자에게 정성을 다하고, 근로자는 생산과 품질에 정성을 다 할 때, 노사화합이 가능하다면서 정부도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개발에 나서라고 지시하고, 자신이 이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노사협력이 잘되는 기업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만, 분쟁이 계속되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원칙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정지환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정경유착의 악습을 추방한 것은, 기업이 국제경쟁력 강화에만 전념하도록 하기위한 것 이였다면서, 앞으로 2-3년 내에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혼신을 다하니, 여러분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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