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살인방화사건에 교포사회도 충격

이윤성 앵커 :

도피유학 중에 돈 때문에 부모를 살해한 사건이 KBS 뉴스 등을 통 해서 미국 현지에 전해지면서, 미국 현지에까지 전해지면서, 본바닥 LA교포사회에 던지는 충격은, 그 어느 곳보다 큽니다. 무작정 이곳을 찾아온 일부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고, 늘상 걱정들을 해온 교포들 이었습니다. LA 현지에서, 서영명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서영명 (KBS 로스 멘젤레스) :

LA 한인타운에 있는 동대문 소한민시장. 수십만 교포들이 사는 LA에서 조그만 가게로 생계들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교 포 :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라서 뭐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교 포 :

아무 통제도 없이 살아온 결과인 것 같아요. 가족이 없이...

교 포 :

효를 가장 중요시한 저희 나라에서, 이러한 무참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게 너무너무 가슴 아파요.

서영명 (KBS 로스 앤젤레스) :

이번 박한상군 사건은 도피성 유학과 어학원의 실태를 교포사회에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교 포 :

무절제한 유학에서 오는 풍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 포 :

자기네들이 와서 해야 될 그 본분을 잊어버리고, 그냥 세상 적으로 너무 빠져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좀 안타까울 뿐 이예요.

서영명 (KBS 로스 멘習레스) :

무작정 유학파들이 일단 거치는데 가 대학부설 어학원이나 사설학원들 입니다. 짧게는 몇달, 보통 1-2년이 걸립니다. 이런데서 유학생활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쉽게 상상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서영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