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미국과 북한간의 3단계 회담이 다음달 7일 제네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측은 미국과의 관계정상화와 경제지원, 그리 고 미국 측에서는 IAEA의 완벽한 사찰을 북한 측에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송경섭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송경섭 (KBS 뉴욕) :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미국과 북한간의 실무접촉에서는, 미국 측에서 국무부에서 나온 페리모어 핵 비확산국 부책임자와 그리 고 북한 측에서는 UN대표부의 한승렬 참사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측 요청으로 이뤄진 오늘 접촉 결과에 대해서는, 양측모두 아직은 공식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라면서, 회담 일정 등에 관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3단계 회담 당초에는 제네바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간적으로 일정이 너무 촉박해 일정을 다소 늦춰서, 오는 7일 경 제네바에서 여는 방향으로 의견의 접근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바 회담이 열릴 경우, 최소한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3단계 회담의 주요의제는 그동안 북한 측이 끈질기게 요구해왔던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와 경제지원, 정수로 건설 문제, 그리고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IAEA의 완벽한 핵사찰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송경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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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미국.북한 고위급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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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5-27 21:00:00
이윤성 앵커 :
미국과 북한간의 3단계 회담이 다음달 7일 제네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측은 미국과의 관계정상화와 경제지원, 그리 고 미국 측에서는 IAEA의 완벽한 사찰을 북한 측에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송경섭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송경섭 (KBS 뉴욕) :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미국과 북한간의 실무접촉에서는, 미국 측에서 국무부에서 나온 페리모어 핵 비확산국 부책임자와 그리 고 북한 측에서는 UN대표부의 한승렬 참사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측 요청으로 이뤄진 오늘 접촉 결과에 대해서는, 양측모두 아직은 공식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라면서, 회담 일정 등에 관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3단계 회담 당초에는 제네바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간적으로 일정이 너무 촉박해 일정을 다소 늦춰서, 오는 7일 경 제네바에서 여는 방향으로 의견의 접근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바 회담이 열릴 경우, 최소한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3단계 회담의 주요의제는 그동안 북한 측이 끈질기게 요구해왔던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와 경제지원, 정수로 건설 문제, 그리고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IAEA의 완벽한 핵사찰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송경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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