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전 홍난파 선생이 작곡한 유행가 음반 발견

입력 1994.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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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봉선화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홍난파 선생이 57년 전에 작곡한 유행가 음반 두 장이 발견됐습니다. 이 음반은 그 동안 우리 가요사에 전해져오던 홍난파의 유행가 작곡을 입증해 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도로스의 노래 1937)

저 멀리 안개 피는 수평선에서 오늘도 아침 해가 솟아오른다.

바다는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


권혁주 기자 :

유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경쾌한 리듬의 이 노래는 가곡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온 홍난파가 작곡한 유행가입니다. 빅터 레코드사에 의해 1937년 제작된 이 SP 음반은, 젊은 꿈을 바다에 싫은 마도로스의 삶을 노래한 유행가로 홍난파가 나승훈이라는 이름의 예명으로 내놓아 당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입니다.


이태규 (신나라 레코드 문에부장) :

그 동안 저희가 책으로만 알고 있던 나승훈이라는 예명으로 많은 가요 음반을 남겼다는 사실이 금번에 SP음반의 발견으로 확증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혁주 기자 :

이 밖에도 영화 춘향전의 주제가 ‘그리운 광한루’등 이번에 발견된 두 장의 홍난파 작곡 유행가 음반은, 그 동안 민족 슬픔을 담은 가곡을 만들어 온 작곡가 홍난파의 또 다른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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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년 전 홍난파 선생이 작곡한 유행가 음반 발견
    • 입력 1994-06-03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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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봉선화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홍난파 선생이 57년 전에 작곡한 유행가 음반 두 장이 발견됐습니다. 이 음반은 그 동안 우리 가요사에 전해져오던 홍난파의 유행가 작곡을 입증해 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도로스의 노래 1937)

저 멀리 안개 피는 수평선에서 오늘도 아침 해가 솟아오른다.

바다는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


권혁주 기자 :

유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경쾌한 리듬의 이 노래는 가곡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온 홍난파가 작곡한 유행가입니다. 빅터 레코드사에 의해 1937년 제작된 이 SP 음반은, 젊은 꿈을 바다에 싫은 마도로스의 삶을 노래한 유행가로 홍난파가 나승훈이라는 이름의 예명으로 내놓아 당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입니다.


이태규 (신나라 레코드 문에부장) :

그 동안 저희가 책으로만 알고 있던 나승훈이라는 예명으로 많은 가요 음반을 남겼다는 사실이 금번에 SP음반의 발견으로 확증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혁주 기자 :

이 밖에도 영화 춘향전의 주제가 ‘그리운 광한루’등 이번에 발견된 두 장의 홍난파 작곡 유행가 음반은, 그 동안 민족 슬픔을 담은 가곡을 만들어 온 작곡가 홍난파의 또 다른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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