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외무부 장관, 중국 협조 기대

입력 1994.06.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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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뉴욕으로 가는 길에 런던에 잠시 들른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이번 주에 북한 제재결의안이 UN안보리에 상정될 것이며,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홍성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홍성희 특파원 :

런던에서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과 한 시간 가량 전화협의를 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한국과 미국, 영국의 외무장관이 UN안보리에 상정할 결의안 내용과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 요구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장관은, 이번 주에 시작될 UN안보리의 북한 핵문제 토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결의안이 반드시 상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 내용 또한 상당히 강한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장관은 특히, 북한에 대한 제재에는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이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르망디 상륙작전 5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어제 메이저 영국총리와 만나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협의한 뒤 사실상 상황은 긴박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미대통령 :

북한의 행동으로 유엔안보리는 경제제재 조처를 고려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홍성희 특파원 :

런던에서, KBS 뉴스, 홍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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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주 외무부 장관, 중국 협조 기대
    • 입력 1994-06-05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뉴욕으로 가는 길에 런던에 잠시 들른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이번 주에 북한 제재결의안이 UN안보리에 상정될 것이며,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홍성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홍성희 특파원 :

런던에서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과 한 시간 가량 전화협의를 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한국과 미국, 영국의 외무장관이 UN안보리에 상정할 결의안 내용과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 요구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장관은, 이번 주에 시작될 UN안보리의 북한 핵문제 토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결의안이 반드시 상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 내용 또한 상당히 강한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장관은 특히, 북한에 대한 제재에는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이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르망디 상륙작전 5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어제 메이저 영국총리와 만나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협의한 뒤 사실상 상황은 긴박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미대통령 :

북한의 행동으로 유엔안보리는 경제제재 조처를 고려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홍성희 특파원 :

런던에서, KBS 뉴스, 홍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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