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방문

입력 1994.06.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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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앵커 :

우즈베키스탄에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중앙아시아 최대의 유적도시이자 실크로드 교역의 십자로였던, 사마르칸트를 시찰했습니다.

현지에서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이자, 2천년의 고도 사마르칸트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 동방의 로마라고 까지 불리우는 이곳의 역사와 풍물에 처음부터 매료됐습니다.

김 대통령이 처음으로 들른 곳은, 사히진다 묘역. 살아있는 왕이라는 뜻의 이슬람성지 입니다. 압바스묘역에서의 프른색 모자이크 타일과 돔장식은, 8세기의 이슬람건축예술과 역사 그 자체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웅장하고, 섬세하고...


정지환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어, 유적으로 둘러싸인 도시를 가로질러 모래의 광장이라는 뜻의 레기스탄 광장에 들러 15, 17세기에 이슬람 건축물을 시찰했습니다.

구르에미르, 지도자의 묘라는 뜻의 이곳은, 사마르칸트의 수도로 중앙아시아 일대의 대제국을 건설했던 티무르의 영화가 서린 곳입니다. 중앙아시아의 경제 진출을 꿈꿔온 김대통령, 특히 이곳에서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사마르칸트 시찰에는 이곳 출신이기도한 카르모프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안내를 하는 등 극진한 우의를 표시했습니다.

사마르칸트에서,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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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방문
    • 입력 1994-06-05 21:00:00
    뉴스 9

공정민 앵커 :

우즈베키스탄에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중앙아시아 최대의 유적도시이자 실크로드 교역의 십자로였던, 사마르칸트를 시찰했습니다.

현지에서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이자, 2천년의 고도 사마르칸트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 동방의 로마라고 까지 불리우는 이곳의 역사와 풍물에 처음부터 매료됐습니다.

김 대통령이 처음으로 들른 곳은, 사히진다 묘역. 살아있는 왕이라는 뜻의 이슬람성지 입니다. 압바스묘역에서의 프른색 모자이크 타일과 돔장식은, 8세기의 이슬람건축예술과 역사 그 자체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웅장하고, 섬세하고...


정지환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어, 유적으로 둘러싸인 도시를 가로질러 모래의 광장이라는 뜻의 레기스탄 광장에 들러 15, 17세기에 이슬람 건축물을 시찰했습니다.

구르에미르, 지도자의 묘라는 뜻의 이곳은, 사마르칸트의 수도로 중앙아시아 일대의 대제국을 건설했던 티무르의 영화가 서린 곳입니다. 중앙아시아의 경제 진출을 꿈꿔온 김대통령, 특히 이곳에서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사마르칸트 시찰에는 이곳 출신이기도한 카르모프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안내를 하는 등 극진한 우의를 표시했습니다.

사마르칸트에서,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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