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대북협력 중단

입력 1994.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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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미국을 비롯한 IAEA이사국 18개국은, 북한의 핵협정 위반을 제재하는 결의안 초안을 오늘, 공동명의로 이사회에 제출했습니다.

빈에서 차만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차만순 특파원 :

오늘 이사회에 제출된 대북결의안 초안은, 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에 대한 50만 달러가 넘는 비 의료적인 기술협력을 중단한다는 대북제재방안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결의안 초안은 특히, 북한의 핵 협정 불이행의 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데 개탄하면서 핵사찰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즉각 허용하는 등 북한의 전면적인 협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초안은 또, 사무총장이 지금까지 북한에 대해서 취한 일련의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UN안보리의 요청대로 북한이 핵물질을 전용하지 못하도록 사찰관파견과 감시장비 설치 등 적절한 사찰활동을 계속토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국은, 대북제재결의안을 UN 안보리와 총회, 그리고 모든 회원국에 통보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 대한 기술지원과 협력중단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일 밤에 있을. 이사회의 결의안 심의과정에서 초안내용과 채택형식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빈에서, KBS 뉴스, 차만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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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원자력기구 대북협력 중단
    • 입력 1994-06-0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미국을 비롯한 IAEA이사국 18개국은, 북한의 핵협정 위반을 제재하는 결의안 초안을 오늘, 공동명의로 이사회에 제출했습니다.

빈에서 차만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차만순 특파원 :

오늘 이사회에 제출된 대북결의안 초안은, 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에 대한 50만 달러가 넘는 비 의료적인 기술협력을 중단한다는 대북제재방안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결의안 초안은 특히, 북한의 핵 협정 불이행의 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데 개탄하면서 핵사찰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즉각 허용하는 등 북한의 전면적인 협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초안은 또, 사무총장이 지금까지 북한에 대해서 취한 일련의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UN안보리의 요청대로 북한이 핵물질을 전용하지 못하도록 사찰관파견과 감시장비 설치 등 적절한 사찰활동을 계속토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국은, 대북제재결의안을 UN 안보리와 총회, 그리고 모든 회원국에 통보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 대한 기술지원과 협력중단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일 밤에 있을. 이사회의 결의안 심의과정에서 초안내용과 채택형식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빈에서, KBS 뉴스, 차만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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