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클린턴 대통령,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에 이어서 오늘은, 하타 일본총리와의 전화를 통해서도 UN에서의 대북제재 문제를 협의 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안녕하십니까?
김진석 기자 :
먼저 전화를 건 김영삼 대통령은,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제는, 도저히 다른 길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UN안보리의 제재를 하는, 그러한 방향으로 합의를 사실상 했습니다.
김진석 기자 :
그러면서, UN안보리의 대북제재에는 한-미-일 3나라의 긴밀한 공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하타총리는, 일본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지만은, 현재의 국제상황과 그동안의 북한태도 등을 감안할 때 UN제재가 불가피함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일본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한-미-일 3나라의 공조를 통해 UN제재에 최대한 협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 대통령이, 중국에서 돌아오는 한승주 외무장관과 방한하는 가키자와 일본외무장관의 이번 주말 회담을 통해서, 중국의 태도를 감안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토록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타총리는, 가키자와 외무장관이 김 대통령도 예방하고 필요하면 중국도 방문토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귀국 후 어제와 오늘 잇달아서, 옐친 러시아 대통령, 하타 일본총리와 통화를 한 김영삼 대통령, 곧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를 통해서 대북제재와 방위태세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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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도 북한 제재협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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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6-09 21:00:00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클린턴 대통령,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에 이어서 오늘은, 하타 일본총리와의 전화를 통해서도 UN에서의 대북제재 문제를 협의 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안녕하십니까?
김진석 기자 :
먼저 전화를 건 김영삼 대통령은,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제는, 도저히 다른 길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UN안보리의 제재를 하는, 그러한 방향으로 합의를 사실상 했습니다.
김진석 기자 :
그러면서, UN안보리의 대북제재에는 한-미-일 3나라의 긴밀한 공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하타총리는, 일본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지만은, 현재의 국제상황과 그동안의 북한태도 등을 감안할 때 UN제재가 불가피함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일본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한-미-일 3나라의 공조를 통해 UN제재에 최대한 협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 대통령이, 중국에서 돌아오는 한승주 외무장관과 방한하는 가키자와 일본외무장관의 이번 주말 회담을 통해서, 중국의 태도를 감안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토록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타총리는, 가키자와 외무장관이 김 대통령도 예방하고 필요하면 중국도 방문토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귀국 후 어제와 오늘 잇달아서, 옐친 러시아 대통령, 하타 일본총리와 통화를 한 김영삼 대통령, 곧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를 통해서 대북제재와 방위태세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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