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 북한 제재안 계속 추진

입력 1994.06.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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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UN과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의 사찰팀 잔류허용을 일단 환영 하면서도,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아니라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에 대한 북한에 대한 제재안은 계속해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남선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남선현 특파원 :

대북한 제재를 논의 중인 안전보장 이사회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방문으로 조성되고 있는 대화분위기를 환영하면서도, 결의안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북한의 과거 핵개발도 조사를 해야된다는 것이어서 대북한 제재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실디 UN 대변인도 사찰관의 활동이 계속 허용된다는데 대 해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으나, 이는 핵 확산 금지조약 서명국으로써 지켜야할 의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원자력 기구 역시, 북한의 조처를 환영하면서도 근본적 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반응입니다.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 :

사찰단이 뭘 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 어떤 판단을 내릴 때가 아닙니다.


남선현 특파원 :

이처럼 국제사회는 김일성 주석의 발언이 핵문제에 대한 근본 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북한의 과거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인데 비해서, 북한 측은 핵확산 금지조약에서 이탈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미래에 대한 투명성만 강조 하고 있어, 앞으로 전개될 북한과의 협상에는 과거에 대한 보장여부가 핵심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남선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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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 북한 제재안 계속 추진
    • 입력 1994-06-1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UN과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의 사찰팀 잔류허용을 일단 환영 하면서도,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아니라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에 대한 북한에 대한 제재안은 계속해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남선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남선현 특파원 :

대북한 제재를 논의 중인 안전보장 이사회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방문으로 조성되고 있는 대화분위기를 환영하면서도, 결의안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북한의 과거 핵개발도 조사를 해야된다는 것이어서 대북한 제재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실디 UN 대변인도 사찰관의 활동이 계속 허용된다는데 대 해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으나, 이는 핵 확산 금지조약 서명국으로써 지켜야할 의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원자력 기구 역시, 북한의 조처를 환영하면서도 근본적 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반응입니다.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 :

사찰단이 뭘 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 어떤 판단을 내릴 때가 아닙니다.


남선현 특파원 :

이처럼 국제사회는 김일성 주석의 발언이 핵문제에 대한 근본 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북한의 과거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인데 비해서, 북한 측은 핵확산 금지조약에서 이탈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미래에 대한 투명성만 강조 하고 있어, 앞으로 전개될 북한과의 협상에는 과거에 대한 보장여부가 핵심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남선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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