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염원 발진...미국 월드컵

입력 1994.06.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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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우리 선수들의 어깨에는 아시아 전체의 기대가 지금 걸려 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팀의 전략 그리고 선수들의 각오를 전해드립니다. 달라스에서, 송전헌 기자입니다.


송전헌 기자 :

우리나라 월드컵대표팀은, 유럽축구의 강호 스페인을 강인한 체력전으로 밀어 붙여서 16강 진출의 꿈을 앞당길 각오 입니다. 던컨빌 구장에서 가진 최종마무리 훈련에서 우리 대표팀은, 달라스의 무더운 날씨를 이기고, 전후반 90분동안 줄기차게 뛸 수 있는 각자의 체력을 점검했습니다. 또 베스트 11을 중심으로 스페인의 세트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신속하게 역습에 들어갈 전술을 연마했습니다.


김 호 (월드컵대표팀 감목) :

가장 어려울 때 정신적으로 극복하는 사람만이 이길 수 있으니 까, 우리가 뭉쳐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 :

특히 스페인의 골게터 살리나스에는, 최영일이 전담 마크맨으로 붙어서 살리나스의 득점포를 무력화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투지와 기동력이 좋은 신홍기-노정윤은 스페인의 게임메이커 이헤로와 까미네로를 미드필드부터 차단해서, 상대의 공격에 맥을 끊을 작정입니다.


신홍기 (월드컵대표 선수) :

일단 우리가 그동안 준비한 만큼, 내일 첫게임이니 만큼 최선 을 다할 생각입니다. 일단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은 좋은 결과가 나타나리라고 봅니다.


송전헌 기자 :

예정된 훈련시간을 넘기며, 마무리 전력을 점검한 대표팀은 대 스페인전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맞대결을 펼치겠다는 전의를 새롭게 했습니다. 우리대표팀은 내일 황선홍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우고, 고정 운과 하식주를 좌우공격형 미드필드로 기용하는 1-4-4-1전법으로 스페인 골문을 열어나갈 전략입니다. 달라스에서, KBS 뉴스, 송전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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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 염원 발진...미국 월드컵
    • 입력 1994-06-1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우리 선수들의 어깨에는 아시아 전체의 기대가 지금 걸려 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팀의 전략 그리고 선수들의 각오를 전해드립니다. 달라스에서, 송전헌 기자입니다.


송전헌 기자 :

우리나라 월드컵대표팀은, 유럽축구의 강호 스페인을 강인한 체력전으로 밀어 붙여서 16강 진출의 꿈을 앞당길 각오 입니다. 던컨빌 구장에서 가진 최종마무리 훈련에서 우리 대표팀은, 달라스의 무더운 날씨를 이기고, 전후반 90분동안 줄기차게 뛸 수 있는 각자의 체력을 점검했습니다. 또 베스트 11을 중심으로 스페인의 세트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신속하게 역습에 들어갈 전술을 연마했습니다.


김 호 (월드컵대표팀 감목) :

가장 어려울 때 정신적으로 극복하는 사람만이 이길 수 있으니 까, 우리가 뭉쳐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 :

특히 스페인의 골게터 살리나스에는, 최영일이 전담 마크맨으로 붙어서 살리나스의 득점포를 무력화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투지와 기동력이 좋은 신홍기-노정윤은 스페인의 게임메이커 이헤로와 까미네로를 미드필드부터 차단해서, 상대의 공격에 맥을 끊을 작정입니다.


신홍기 (월드컵대표 선수) :

일단 우리가 그동안 준비한 만큼, 내일 첫게임이니 만큼 최선 을 다할 생각입니다. 일단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은 좋은 결과가 나타나리라고 봅니다.


송전헌 기자 :

예정된 훈련시간을 넘기며, 마무리 전력을 점검한 대표팀은 대 스페인전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맞대결을 펼치겠다는 전의를 새롭게 했습니다. 우리대표팀은 내일 황선홍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우고, 고정 운과 하식주를 좌우공격형 미드필드로 기용하는 1-4-4-1전법으로 스페인 골문을 열어나갈 전략입니다. 달라스에서, KBS 뉴스, 송전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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