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앵커 :
콜라나 커피, 피자 같은 외래음료나 식품에 밀려서, 우리 입맛에서 멀어지고 있는 우리 전통 음식류가 오히려 외국에서는 인기가 있고, 따라서 수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박죽이나 식혜는 주문을 대기가 힘들 정도고, 김치나 막걸리 삼계탕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전복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복수 기자 :
물을 붓고 젖기만하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호박죽. 호박숲으로 이름 붙여져 외국인들의 입맛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호박숲은, 올 들어 4달 동안 미국과 일본, 동남아등에 4백20만 달러치가 수출됐습니다. 지난 1년 동안에 2백73만 달러수출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쌀쥬스, 쌀넥타로 지난해 홍콩 식품박람회에서 외국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 자리에서 2백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낸 식혜 역시, 올 들어 4달 동안 2백2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식혜가 수출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수없이 반복된 시행착오 끝에 향과 맛을 오랜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게 만든 비결 때문입니다.
윤석모 (큐후드 (주)) :
일본의 동경 박람회라든가 미국의 시카고 박람회.. 이런데를 저희가 쪽 참여를 하면서, 많은 계약고들을 올리고 수출이 계속 신장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복수 기자 :
호박죽, 식혜외에도 김치와 막걸리, 홍삼제품과 삼계탕등 전통식품 20여가지가, 지구촌 곳곳에 우리의 맛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전통식품의 수출이 활기를 띄자 정부에서도, 전통식품 수출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준영 (농림수산부 표준가공과장) :
앞으로 이 전통가공식품을, 농수산업의 주력 수출업종으로 선정해서, 기술개발-포장지 개선-해외시장 개척분야 등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전복수 기자 :
올해 우리 전통식품의 수출목표는, 자그만치 1억달라 우리나라 돈 으로 8백억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전복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전통음식 수출 급증
-
- 입력 1994-06-19 21:00:00
김광일 앵커 :
콜라나 커피, 피자 같은 외래음료나 식품에 밀려서, 우리 입맛에서 멀어지고 있는 우리 전통 음식류가 오히려 외국에서는 인기가 있고, 따라서 수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박죽이나 식혜는 주문을 대기가 힘들 정도고, 김치나 막걸리 삼계탕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전복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복수 기자 :
물을 붓고 젖기만하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호박죽. 호박숲으로 이름 붙여져 외국인들의 입맛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호박숲은, 올 들어 4달 동안 미국과 일본, 동남아등에 4백20만 달러치가 수출됐습니다. 지난 1년 동안에 2백73만 달러수출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쌀쥬스, 쌀넥타로 지난해 홍콩 식품박람회에서 외국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 자리에서 2백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낸 식혜 역시, 올 들어 4달 동안 2백2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식혜가 수출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수없이 반복된 시행착오 끝에 향과 맛을 오랜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게 만든 비결 때문입니다.
윤석모 (큐후드 (주)) :
일본의 동경 박람회라든가 미국의 시카고 박람회.. 이런데를 저희가 쪽 참여를 하면서, 많은 계약고들을 올리고 수출이 계속 신장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복수 기자 :
호박죽, 식혜외에도 김치와 막걸리, 홍삼제품과 삼계탕등 전통식품 20여가지가, 지구촌 곳곳에 우리의 맛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전통식품의 수출이 활기를 띄자 정부에서도, 전통식품 수출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준영 (농림수산부 표준가공과장) :
앞으로 이 전통가공식품을, 농수산업의 주력 수출업종으로 선정해서, 기술개발-포장지 개선-해외시장 개척분야 등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전복수 기자 :
올해 우리 전통식품의 수출목표는, 자그만치 1억달라 우리나라 돈 으로 8백억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전복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