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김일성 주석 장례 후 권력 승계

입력 1994.07.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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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외국인으로써는 처음으로 김일성이 사망한 뒤에 북한을 나온 일본의 시사평론가도, 오늘 북경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장례식이 끝난 뒤에나 최고인민회의에서 주석이 선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동식 특파원 :

김일성사후 처음으로 오늘오전 평양으로부터 북경으로 나온 사람들은 평양시내의 분위기가 무척 조용하고 침통하다고 전했습니다.


나카마루 가오루 :

몇천 몇만명이 땅에 엎드려 울고 있었습니다. 심장마비였는데 우리 심장을 가져다 썼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울고 며칠간 그랬습니다.


이동식 특파원 :

나카마루씨는 북한이 김일성의 장례식이 끝나는 오는17일 이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부총리급 접촉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카마루 가오루 :

한쪽 대화상대가 죽었으니 처음부터 다시 논의 해야겠지요. 남북의 부총리나 부통령급이 만나 일정 등을 협의할 듯 합니다.


“최고인민회의 개최는?”


상중이니까 공적인 일은 17일 이후에나 가능하겠지요.


이동식 특파원 :

나카마루씨의 눈으로 본 평양은, 지도자를 잃고 맹목적인 슬픔에 잠긴 한 공산왕조의 감래였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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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김일성 주석 장례 후 권력 승계
    • 입력 1994-07-1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외국인으로써는 처음으로 김일성이 사망한 뒤에 북한을 나온 일본의 시사평론가도, 오늘 북경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장례식이 끝난 뒤에나 최고인민회의에서 주석이 선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동식 특파원 :

김일성사후 처음으로 오늘오전 평양으로부터 북경으로 나온 사람들은 평양시내의 분위기가 무척 조용하고 침통하다고 전했습니다.


나카마루 가오루 :

몇천 몇만명이 땅에 엎드려 울고 있었습니다. 심장마비였는데 우리 심장을 가져다 썼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울고 며칠간 그랬습니다.


이동식 특파원 :

나카마루씨는 북한이 김일성의 장례식이 끝나는 오는17일 이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부총리급 접촉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카마루 가오루 :

한쪽 대화상대가 죽었으니 처음부터 다시 논의 해야겠지요. 남북의 부총리나 부통령급이 만나 일정 등을 협의할 듯 합니다.


“최고인민회의 개최는?”


상중이니까 공적인 일은 17일 이후에나 가능하겠지요.


이동식 특파원 :

나카마루씨의 눈으로 본 평양은, 지도자를 잃고 맹목적인 슬픔에 잠긴 한 공산왕조의 감래였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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