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KBS 뉴스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폭염재해 점검을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통계로 본 오늘의 무더위를 점검해 드립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홍사훈 기자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이번주부터 중북부로 확대되면서, 강릉이 오늘 39도3분까지 올라갔습니다. 강릉지방의 낮 기온으론 지난42년 이후 52년만에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대구지방은 38도7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어제의 39도4분보다는 조금 낮지만, 35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지방도 38도까지 치솟아, 역시 전주지역 기온으로는 52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이번 주 들어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도 기록적입니다. 대구가 어제 밤까지 9일간이나 계속돼, 평년보다 5일이나 더 많았습니다. 최근 들어 가장 더웠던 해는 지난92년. 당시 대구지역의 7월 평균최고기온이 33도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오늘까지 평균치만 36도입니다. 다른 지역도 92년 여름보다 2도에서 3도가 더 높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전국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일부지 역에서는 조기 방학에 들어가기도 하고 가축이 한꺼번에 죽거나 농작물이 말라죽는 등 곳곳에서 폭염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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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재해...가축.농작물 말라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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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7-13 21:00:00
지금부터 KBS 뉴스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폭염재해 점검을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통계로 본 오늘의 무더위를 점검해 드립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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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이번주부터 중북부로 확대되면서, 강릉이 오늘 39도3분까지 올라갔습니다. 강릉지방의 낮 기온으론 지난42년 이후 52년만에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대구지방은 38도7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어제의 39도4분보다는 조금 낮지만, 35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지방도 38도까지 치솟아, 역시 전주지역 기온으로는 52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이번 주 들어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도 기록적입니다. 대구가 어제 밤까지 9일간이나 계속돼, 평년보다 5일이나 더 많았습니다. 최근 들어 가장 더웠던 해는 지난92년. 당시 대구지역의 7월 평균최고기온이 33도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오늘까지 평균치만 36도입니다. 다른 지역도 92년 여름보다 2도에서 3도가 더 높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전국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일부지 역에서는 조기 방학에 들어가기도 하고 가축이 한꺼번에 죽거나 농작물이 말라죽는 등 곳곳에서 폭염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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