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돌린 경상남도...반가운 비 내려

입력 1994.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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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입니다. 제주도에도 지금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흡족했던 경남동부지역에서는 논농사-밭작물의 80%를 건졌습니다.

창원 방송총국 백인순 기자가 그 소식 전해 드립니다.


백인순 기자 :

동부경남은 울산군이 최고 백 19mm의 비가 내리는 등 평균 80mm.중부경남은 52mm의 단비가 내려 벼와 밭작물의 가뭄피해면적 4만7천7백23ha 가운데 80%인 3만8천2백34ha가 일단 가뭄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 단비로 메말라가던 벼포기가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논바닥에는 물한방울 고이지 않아 목을 축이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번 단비로 동부와 중부경남은 잠시나마 한숨을 돌리게 됐으나 가뭄피해가 극심한 서부경남지역에는 평균 12mm의 적은 강우량을 보여 가뭄해갈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경업 (고성군 마암면) :

현재는 지금 이것만 조금 해갈이 됐습니다. 되었지만도 이제 4-5일은 견딜겁니다. 견뎌도 또 저만치 가면 그땐 영원히...


백인순 기자 :

경상남도는 이에 따라 중동부 경남지역에 가뭄장비를 서부경남지역에 집중투입해, 암반관정 굴착 등 가뭄극복에 계속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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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돌린 경상남도...반가운 비 내려
    • 입력 1994-07-2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입니다. 제주도에도 지금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흡족했던 경남동부지역에서는 논농사-밭작물의 80%를 건졌습니다.

창원 방송총국 백인순 기자가 그 소식 전해 드립니다.


백인순 기자 :

동부경남은 울산군이 최고 백 19mm의 비가 내리는 등 평균 80mm.중부경남은 52mm의 단비가 내려 벼와 밭작물의 가뭄피해면적 4만7천7백23ha 가운데 80%인 3만8천2백34ha가 일단 가뭄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 단비로 메말라가던 벼포기가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논바닥에는 물한방울 고이지 않아 목을 축이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번 단비로 동부와 중부경남은 잠시나마 한숨을 돌리게 됐으나 가뭄피해가 극심한 서부경남지역에는 평균 12mm의 적은 강우량을 보여 가뭄해갈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경업 (고성군 마암면) :

현재는 지금 이것만 조금 해갈이 됐습니다. 되었지만도 이제 4-5일은 견딜겁니다. 견뎌도 또 저만치 가면 그땐 영원히...


백인순 기자 :

경상남도는 이에 따라 중동부 경남지역에 가뭄장비를 서부경남지역에 집중투입해, 암반관정 굴착 등 가뭄극복에 계속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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