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널 다매체...지역 민영방송선정

입력 1994.08.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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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이번 지역 민방선정은 이권이 엄청난 만큼, 사전내락설과 로비설 등, 잡음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있어서 전례 없는 공정성과 객관성이 유지됐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한결같은 얘기입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진수 기자 :

공정성과 객관성, 그리고 투명성이 지난2달간의 이번지역 민방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된 덕목이었습니다.


서경석 (경실련 사무총장, 지역민방 심사위원) :

이 평가 과정은 놀랄 정도로 공정했고, 그리고 저로서는 조금도 외문을 제기하지를 않았습니다. .


성병욱 (중앙일보 논설 주간, 지역민방 심사위원) :

로비가 있다고 자꾸 그렇지만, 저희들한테는 그런 것이 일체 전달될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 아니었었기 때문에 우리가 평가위원이 된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돼 있었어요.


김진수 기자 :

엄청난 이권만큼이나 기업들의 로비가 난무했지만은, 단한건의 로비도 공보처 장관에게 전달된 경우가 없었으며, 대통령의 재가 때도 일정일의 수정 없이 심사위원회의 결정 안이 그대로 수용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이권사업의 업체선정 과정의 기업들의 뒷전거래가 끼어들 틈이 이젠 없어졌다는 점을 확인해 줬다는 것이 이번 민방 선정 작업의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 :

이권, 청탁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개혁과제로 삼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진수 기자 :

특히 기업들이 앞으로, 사회성과 공익성을 고려해서 묵묵하고 건실하게 기업 활동을 하게 될 때, 국가가 과거와 같이 정경 유착됨이 없이 공정한 과정을 통해 이에 대한 보상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도 하나의 큰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 입니다.


이규원 앵커 :

잠시 후 방송될 뉴스초점에서는 지역 민영방송 선정과정과 육성책을 오인환 공보처장관으로부터 직접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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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채널 다매체...지역 민영방송선정
    • 입력 1994-08-10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이번 지역 민방선정은 이권이 엄청난 만큼, 사전내락설과 로비설 등, 잡음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있어서 전례 없는 공정성과 객관성이 유지됐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한결같은 얘기입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진수 기자 :

공정성과 객관성, 그리고 투명성이 지난2달간의 이번지역 민방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된 덕목이었습니다.


서경석 (경실련 사무총장, 지역민방 심사위원) :

이 평가 과정은 놀랄 정도로 공정했고, 그리고 저로서는 조금도 외문을 제기하지를 않았습니다. .


성병욱 (중앙일보 논설 주간, 지역민방 심사위원) :

로비가 있다고 자꾸 그렇지만, 저희들한테는 그런 것이 일체 전달될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 아니었었기 때문에 우리가 평가위원이 된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돼 있었어요.


김진수 기자 :

엄청난 이권만큼이나 기업들의 로비가 난무했지만은, 단한건의 로비도 공보처 장관에게 전달된 경우가 없었으며, 대통령의 재가 때도 일정일의 수정 없이 심사위원회의 결정 안이 그대로 수용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이권사업의 업체선정 과정의 기업들의 뒷전거래가 끼어들 틈이 이젠 없어졌다는 점을 확인해 줬다는 것이 이번 민방 선정 작업의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 :

이권, 청탁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개혁과제로 삼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진수 기자 :

특히 기업들이 앞으로, 사회성과 공익성을 고려해서 묵묵하고 건실하게 기업 활동을 하게 될 때, 국가가 과거와 같이 정경 유착됨이 없이 공정한 과정을 통해 이에 대한 보상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도 하나의 큰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 입니다.


이규원 앵커 :

잠시 후 방송될 뉴스초점에서는 지역 민영방송 선정과정과 육성책을 오인환 공보처장관으로부터 직접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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