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디자인이 경쟁력...세계시장에서의 승부수

입력 1994.08.1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원 앵커 :

색상못지 않게 제품의 디자인도 제품의 디자인도 경쟁력을 키워가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큰 회사제품의 디자인을 개발해 주고 짭짭한 재미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종명 기자 :

이달 말 동남아시장에 선보일 가전제품들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겉모습, 즉 디자인이 두드러집니다. 이 제품을 수출하는 회사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사, 그러나 디자인은 이 국내업체에서 수출했습니다. 동남아를 겨냥한 다국적 기업의 판매기법에 동양적인 감각의 우리 디자인기술이 접목된 것입니다. 이렇게 디자인을 수정해준 제너럴일렉트릭사의 가전제품은 올 상반기에만 모두 14개, 그 대가는 1십5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이 16명에 불과한 이 자그마한 디자인희사는 앞으로 유럽의 자동차 시장에 까지 진출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 송 ((주) IDN대표) :

GE가 요청하는 어떤 미국적인 이미지, 좀 합리적이고 기능적인 이미지에 다라 저희 어떤 아시아시장이나 동양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어떤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고...


김종명 기자 :

그러나 디자인을 수출하는 국내회사는 불과 2-3곳 정도, 아직은 수출보다는 수입이 당연스럽게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우리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입니다.


최민철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심장) :

제품자체에 대한 디자인과 그리고 제품에 대한 포장 디자인을 잘해서 국제 경쟁력을 갖는 그러한 시기에 와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 :

기술과 품질의 평준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제 세계시장에서의 승부수는, 디자인에 걸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품의 디자인이 경쟁력...세계시장에서의 승부수
    • 입력 1994-08-10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색상못지 않게 제품의 디자인도 제품의 디자인도 경쟁력을 키워가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큰 회사제품의 디자인을 개발해 주고 짭짭한 재미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종명 기자 :

이달 말 동남아시장에 선보일 가전제품들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겉모습, 즉 디자인이 두드러집니다. 이 제품을 수출하는 회사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사, 그러나 디자인은 이 국내업체에서 수출했습니다. 동남아를 겨냥한 다국적 기업의 판매기법에 동양적인 감각의 우리 디자인기술이 접목된 것입니다. 이렇게 디자인을 수정해준 제너럴일렉트릭사의 가전제품은 올 상반기에만 모두 14개, 그 대가는 1십5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이 16명에 불과한 이 자그마한 디자인희사는 앞으로 유럽의 자동차 시장에 까지 진출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 송 ((주) IDN대표) :

GE가 요청하는 어떤 미국적인 이미지, 좀 합리적이고 기능적인 이미지에 다라 저희 어떤 아시아시장이나 동양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어떤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고...


김종명 기자 :

그러나 디자인을 수출하는 국내회사는 불과 2-3곳 정도, 아직은 수출보다는 수입이 당연스럽게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우리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입니다.


최민철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심장) :

제품자체에 대한 디자인과 그리고 제품에 대한 포장 디자인을 잘해서 국제 경쟁력을 갖는 그러한 시기에 와 있습니다.


김종명 기자 :

기술과 품질의 평준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제 세계시장에서의 승부수는, 디자인에 걸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