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속초 모래사장에 멸치떼 밀려와

입력 1994.08.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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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속초 모래사장에 때 아닌 멸치 떼가 밀려와서, 주민들이 손으로 멸치를 잡는 기이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속초에서 박상용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박상용 기자 :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해안에는, 2-3일전부터 때 아닌 멸치 떼가 모래사장으로 몰려와, 주민들이 이를 잡느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모래사장으로 밀려온 멸치를, 상자 등을 이용해, 운 좋은 사람은 lOKg씩 잡고 있습니다.


박달원 (강원도 속초시) :

...한 20년에 한번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용길 (속초시민) :

여기는 멸치 잡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쉬는 날이고 해서, 저희들이 일부러 동료들하고 잡으러 왔습니다.


박상용 기자 :

동해안의 멸치는, 북쪽에서 산란 후 연안조류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천적인 고등어와 광어새끼 그리고 입이 가늘고 뾰족한 속칭 사여리의 습격을 받자, 이를 피하기 위해 모래사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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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속초 모래사장에 멸치떼 밀려와
    • 입력 1994-08-29 21:00:00
    뉴스 9

동해안 속초 모래사장에 때 아닌 멸치 떼가 밀려와서, 주민들이 손으로 멸치를 잡는 기이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속초에서 박상용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박상용 기자 :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해안에는, 2-3일전부터 때 아닌 멸치 떼가 모래사장으로 몰려와, 주민들이 이를 잡느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모래사장으로 밀려온 멸치를, 상자 등을 이용해, 운 좋은 사람은 lOKg씩 잡고 있습니다.


박달원 (강원도 속초시) :

...한 20년에 한번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용길 (속초시민) :

여기는 멸치 잡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쉬는 날이고 해서, 저희들이 일부러 동료들하고 잡으러 왔습니다.


박상용 기자 :

동해안의 멸치는, 북쪽에서 산란 후 연안조류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천적인 고등어와 광어새끼 그리고 입이 가늘고 뾰족한 속칭 사여리의 습격을 받자, 이를 피하기 위해 모래사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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