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자당, 경기도 분할 유보

입력 1994.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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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논의 과정에서부터 시각차가 컸던, 경기도를 남북으로 분할하는 문제는 사실상 백지화 됐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세강 기자 :

경기도의 분할, 그리고 직할시와 도의 통합문제를 놓고 이렇게 해야한다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나오면서, 민자당의 계파간 또는 당내 실력자들간의 알력으로 비춰지자, 정부 여당은 급거 머리를 맞대고 묘안을 짜냈습니다. 정부와 민자당은 오늘 오전과 오후, 잇따라 당정회의를 열어, 경기도의 분할문제는 사실상 백지화 한cㅏ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기도의 분할문제는 지방재정상 문제가 있고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많아, 일단 유보하기로 당정간의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그러나 부산, 대구, 인천 등, 포화상태에 이른 3개의 직할시는 인적분의 일부를 넘겨받아 광역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울산시는 울산군과 합쳐 광역시로 승격시킨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형우 내무장관은, 내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경기도 분할문제를 비롯한 2차 행정구혁개편의 추진 배경과, 그리고 앞으로의 개편일정에 대해 밝힐 예정 입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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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민자당, 경기도 분할 유보
    • 입력 1994-08-3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논의 과정에서부터 시각차가 컸던, 경기도를 남북으로 분할하는 문제는 사실상 백지화 됐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세강 기자 :

경기도의 분할, 그리고 직할시와 도의 통합문제를 놓고 이렇게 해야한다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나오면서, 민자당의 계파간 또는 당내 실력자들간의 알력으로 비춰지자, 정부 여당은 급거 머리를 맞대고 묘안을 짜냈습니다. 정부와 민자당은 오늘 오전과 오후, 잇따라 당정회의를 열어, 경기도의 분할문제는 사실상 백지화 한cㅏ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기도의 분할문제는 지방재정상 문제가 있고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많아, 일단 유보하기로 당정간의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그러나 부산, 대구, 인천 등, 포화상태에 이른 3개의 직할시는 인적분의 일부를 넘겨받아 광역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울산시는 울산군과 합쳐 광역시로 승격시킨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형우 내무장관은, 내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경기도 분할문제를 비롯한 2차 행정구혁개편의 추진 배경과, 그리고 앞으로의 개편일정에 대해 밝힐 예정 입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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