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공업계 대폭증원

김광일 앵커 :

계속해서 전문대학의 입학정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95학년도 전문대학의 입학정원은, 21만6천9백명 입니다. 94학년도 보다 2만3천9백명이 늘어났습니다. 교육부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공업계에 중점적으로 정원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권순범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권순범 기자 :

교육부가 확정한 95학년도 전문대학의 입학정원은 21만6천9백여명, 94년도에 비해 2만3천9백여명 늘어났습니다. 때문에, 입시평균 경쟁률은 올해 2.47대1 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 입니다. 늘어난 정원가운데 공업계가 만4천명으로 전체의 60%가량 됩니다. 내년에 문을 여는 12개 전문대학 정원 8천백여명 가운데서 6천5백여명이 공업계 입니다.

심명섭 (교육부 산업교육 심의관) :

재적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공업계 정원을 중점 증원하였으며, 여성의 고등교육계의 확대 및 취업 증대를 위하여, 여성관련 학과의 정원을 중점 지원 하였습니다.

권순범 기자 :

비서과 등, 35개 여성관련 학과에 늘려준 입학정원도, 전체 증원 규모의 3분의1 가량인 7천7백여명 입니다. 신설되는 학과는 방송통신과, 식량자원과 등, 15개 학과로, 이들 학과의 정원은 2천2백명 입니다. 교육부는 입시와 교수채용 등에서 비리가 드러난 수원전문대와 웅진전문대, 진주전문대 등, 3개 학교에 대해서는 정원을 늘려주지 않았습니다.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오는 6일 오후에 발표 됩니다.

KBS 뉴스, 권순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