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조장치 발작위험 있다

입력 1994.09.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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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이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한 고등학생 2명이 발작 증세로 쓰러졌습니다.

김진업 기자가 계속해서 취재를 했습니다.


김진업 기자 :

학업성적을 획기적으로 올려준다는 학습 보조장치입니다. 이 같은 보조장치를 사용한 학생 2명이 동시에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강릉시에 있는 모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2명이 엠씨스퀘어라는 학습능률기를 사용하다, 동시에 발작을 일으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부모 :

두 달간은 쓰지 않았죠, 그랬는데 오늘아침에 7시10분께 얘가 또 졸도를 했다고...


피해 학생 :

아침에 시간이 없어가지고 차에서 이어폰을 꽂는 순간, 내가 넘어갔어요.


김동권 (동인병원 신경과장) :

전체적으로 한천명의 이런 불빛 자극을 하면은, 그중에 대개 한-두명은 정상적인, 일반적으로 평상시에 간질이 없던 학생이더라도 한 서-너명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진업 기자 :

문제의 학습능률기는, 카세트용으로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눈을 감고 있으면, 눈동자 방향으로 깜빡이는 강한 불빛이 나옵니다.


이석회 (엠씨스퀘어 강릉지점장) :

여기서 구입을 해갔습니다. 해갔는데, 처음에 와가지고 릴랙스 시킬 때 이상이 없었어요. 이상이 없었고, 머리가 좀 아프다. 그런 현상이 있었거든요.


김진업 기자 :

이 같은 학습 능률기는, 이 엠씨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4회사 제품 10여가지가 아무런 규제없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에는 이 학습기들의 유해여부를 검사할 검인기관조차 없어 이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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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보조장치 발작위험 있다
    • 입력 1994-09-06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이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한 고등학생 2명이 발작 증세로 쓰러졌습니다.

김진업 기자가 계속해서 취재를 했습니다.


김진업 기자 :

학업성적을 획기적으로 올려준다는 학습 보조장치입니다. 이 같은 보조장치를 사용한 학생 2명이 동시에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강릉시에 있는 모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2명이 엠씨스퀘어라는 학습능률기를 사용하다, 동시에 발작을 일으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부모 :

두 달간은 쓰지 않았죠, 그랬는데 오늘아침에 7시10분께 얘가 또 졸도를 했다고...


피해 학생 :

아침에 시간이 없어가지고 차에서 이어폰을 꽂는 순간, 내가 넘어갔어요.


김동권 (동인병원 신경과장) :

전체적으로 한천명의 이런 불빛 자극을 하면은, 그중에 대개 한-두명은 정상적인, 일반적으로 평상시에 간질이 없던 학생이더라도 한 서-너명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진업 기자 :

문제의 학습능률기는, 카세트용으로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눈을 감고 있으면, 눈동자 방향으로 깜빡이는 강한 불빛이 나옵니다.


이석회 (엠씨스퀘어 강릉지점장) :

여기서 구입을 해갔습니다. 해갔는데, 처음에 와가지고 릴랙스 시킬 때 이상이 없었어요. 이상이 없었고, 머리가 좀 아프다. 그런 현상이 있었거든요.


김진업 기자 :

이 같은 학습 능률기는, 이 엠씨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4회사 제품 10여가지가 아무런 규제없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에는 이 학습기들의 유해여부를 검사할 검인기관조차 없어 이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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