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체 방송시간의 8/100의 제한된 방송광고시간이 10/100으로 늘게 됐습니다. 공보처는, 지난 17년 사이 우리 경제규모가 19배나 늘었고, 방송광고의 적체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방송광고시간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인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인섭 기자 :
공보처는 전체 방송시간의 8/100로 돼 있는 방송광고시간을 10/100으로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해 방송법 시행령개정을 입법예고하기로 했습니다. 공보처는 현재의 방송광고시간 8/100은, 지난 76년. 우리나라의 GNP 즉 국민총생산규모가 13조7천억원일 때 결정된 것으로 지금은 국민총생산규모가 당시보다 19배나 늘어 253조원이 넘어섰고, 당시 935억원이던 총 광고비도 3조2천억원으로 35배나 늘은 만큼, 우리 경제규모에 걸 맞는 광고시간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공보처는 방송광고시간을, 10/100으로 늘려도 선진외국보다는 낮아서, 시간당 최대허용 광고시간이 일본의 10.8분, 미국의16분, 독일과 프랑스.이탈리아 등의 12분에 비해 우리나라는 9분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송광고의 적체량이 한해에 9백억원정도에 아르고 있고, 다음달부터 KBS 1TV의 광고가 폐지되면, 새로운 광고적체가 6백억원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방송광고시간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공보처의 설명입니다. 공보처는 방송광고시간을 현실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방송광고의 수급 불균형에 의해 방송광고요금이 오르는 것을 억제할 수 있고, 물가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인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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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광고시간 늘려...현실에 맞게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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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9-08 21:00:00
현재 전체 방송시간의 8/100의 제한된 방송광고시간이 10/100으로 늘게 됐습니다. 공보처는, 지난 17년 사이 우리 경제규모가 19배나 늘었고, 방송광고의 적체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방송광고시간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인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인섭 기자 :
공보처는 전체 방송시간의 8/100로 돼 있는 방송광고시간을 10/100으로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해 방송법 시행령개정을 입법예고하기로 했습니다. 공보처는 현재의 방송광고시간 8/100은, 지난 76년. 우리나라의 GNP 즉 국민총생산규모가 13조7천억원일 때 결정된 것으로 지금은 국민총생산규모가 당시보다 19배나 늘어 253조원이 넘어섰고, 당시 935억원이던 총 광고비도 3조2천억원으로 35배나 늘은 만큼, 우리 경제규모에 걸 맞는 광고시간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공보처는 방송광고시간을, 10/100으로 늘려도 선진외국보다는 낮아서, 시간당 최대허용 광고시간이 일본의 10.8분, 미국의16분, 독일과 프랑스.이탈리아 등의 12분에 비해 우리나라는 9분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송광고의 적체량이 한해에 9백억원정도에 아르고 있고, 다음달부터 KBS 1TV의 광고가 폐지되면, 새로운 광고적체가 6백억원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방송광고시간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공보처의 설명입니다. 공보처는 방송광고시간을 현실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방송광고의 수급 불균형에 의해 방송광고요금이 오르는 것을 억제할 수 있고, 물가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인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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