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국도에 차량 더 몰려

이윤성 앵커 :

오늘낮 동안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천안이북쪽은, 평소보다 한적했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낮 동안을 한번 살펴봐드리겠습니다.

유석조 기자 :

오늘 귀경길은, 천안 위쪽으로는 의외로 순조롭습니다. 밀려야 할 상행선이 하행선만큼이나 시원스럽습니다. 톨게이트에도 몇 개 차선에만 기다리는 차가 있을 뿐입니다.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는 인터체인지 부근에도 차량의 흐름이 막힘없이 비교적 원활히 소통됩니다. 신갈 인터체인지를 지나 동수원으로 빠지는 구간에만 차들이 밀려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도 시원합니다. 휴게소에도 쉴 자리가 충분합니다.

반면에 오늘은, 국도를 택한 사람이 손해입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차량이 없어 오히려 한적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시내에도 정체현상은 볼 수 없습니다. 내일 출근을 위해 서둘러 고향에서 돌아온 듯, 아파트 주차장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