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개혁사정, 점검 평가반 가동

입력 1994.09.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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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 공직사회의 비리유형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작됩니다. 사정당국은 이달 말까지 종합대책안을 마련해서, 제2 개혁사정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정부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내일부터 우선 각 부처별로 기관장 책임 아래 세무와 인.허가업무 등, 취약분야에 대한 자체감사를 벌여, 실태를 보고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분야별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각 사정기관별로 부정방지 점검평가반도 가동해 구조적 비리와 새로운 형의 비리에 대한 직무별 실태를 현장 조사합니다. 정부는 특히 공직자 비리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수사가 쉬워지도록 금융실명제의 보완을 서두르기로 하고, 곧 정부안을 마련해 당정 협의에 넘길 예정입니다. 공직자 재산등록의 확대도 조기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아래 총무처를 중심으로 내일부터 대상 분류 등, 기초 작업에 착수합니다. 정부는 또, 인천 북구청 세금착복사건에서 드러났듯이 각 기관의 자체감사만으로는 비리적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감사원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감사원법 개정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정 작업은, 비리척결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공무원들의 복무기강이 확립돼야 한다는 판단아래 복무 자세에 대한 사정당국의 점검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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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개혁사정, 점검 평가반 가동
    • 입력 1994-09-21 21:00:00
    뉴스 9

추석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 공직사회의 비리유형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작됩니다. 사정당국은 이달 말까지 종합대책안을 마련해서, 제2 개혁사정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정부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내일부터 우선 각 부처별로 기관장 책임 아래 세무와 인.허가업무 등, 취약분야에 대한 자체감사를 벌여, 실태를 보고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분야별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각 사정기관별로 부정방지 점검평가반도 가동해 구조적 비리와 새로운 형의 비리에 대한 직무별 실태를 현장 조사합니다. 정부는 특히 공직자 비리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수사가 쉬워지도록 금융실명제의 보완을 서두르기로 하고, 곧 정부안을 마련해 당정 협의에 넘길 예정입니다. 공직자 재산등록의 확대도 조기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아래 총무처를 중심으로 내일부터 대상 분류 등, 기초 작업에 착수합니다. 정부는 또, 인천 북구청 세금착복사건에서 드러났듯이 각 기관의 자체감사만으로는 비리적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감사원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감사원법 개정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정 작업은, 비리척결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공무원들의 복무기강이 확립돼야 한다는 판단아래 복무 자세에 대한 사정당국의 점검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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