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피의자 사망 사건 통탄

입력 2002.1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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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인권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 될 검찰이 피의자를 고문해서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참으로 통탄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인권의 파수병인 검찰이 피의자를 고문해 숨지게 한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장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것은 참으로 암흑사회의 독재국가에서나 되는 일이지 어떻게 민주국가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기자: 김 대통령은 고문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진상을 철저히 밝혀 책임질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과연 검찰이 바로 서왔는지 진지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구구한 변명이나 혹은 집단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을 일체 버리고 검찰이 총체적으로 반성하라고 이렇게 할 것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뒤 후임인선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는 서두르지는 않되 국정공백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어서 빠르면 내일쯤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후임인선이 대선공정 관리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검찰조직의 안정성과 함께 정치적 중립성을 중시한 인선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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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피의자 사망 사건 통탄
    • 입력 2002-11-05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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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인권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 될 검찰이 피의자를 고문해서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참으로 통탄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인권의 파수병인 검찰이 피의자를 고문해 숨지게 한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장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것은 참으로 암흑사회의 독재국가에서나 되는 일이지 어떻게 민주국가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기자: 김 대통령은 고문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진상을 철저히 밝혀 책임질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과연 검찰이 바로 서왔는지 진지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구구한 변명이나 혹은 집단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을 일체 버리고 검찰이 총체적으로 반성하라고 이렇게 할 것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뒤 후임인선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는 서두르지는 않되 국정공백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어서 빠르면 내일쯤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후임인선이 대선공정 관리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검찰조직의 안정성과 함께 정치적 중립성을 중시한 인선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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