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세스' 내일 아침 제주도 상륙

입력 1994.10.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계속해서 KBS 기상센터로부터 태풍 세스의 현재 위치, 진로 등을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조석준 캐스터! 전해주십시요.


조석준 캐스터 :

태풍 세스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집중호우가 내린데 이어서, 이 시간 이후부터는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C급 태풍으로 약해지기

는 했지만은 이 시간 현재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한 시간에 21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아침에 호남 남해안 지방에 상륙한 뒤 낮 동안에는 계속 남부지방을 통과해서 저녁쯤에는 동해상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서해 남부해상, 남해 전 해상, 제주도, 호남 서해안 이라든가 부산 남해안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남부 내륙지방과 동해 남부해상에는 태풍주의보, 그리고 서해 중부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지나는 동안에 제주도에는 100-250mm, 남부지방에는80-150mm, 서울 중부지방에는 40-8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세스가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반경이 5백Km가 넘고, 아직까지 비구름의 중심은 남쪽해상에 있지만은 점차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세스가 세력은 점차 약해지고는 있지만은 제법 강한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해안지방에서는 해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세스' 내일 아침 제주도 상륙
    • 입력 1994-10-1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계속해서 KBS 기상센터로부터 태풍 세스의 현재 위치, 진로 등을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조석준 캐스터! 전해주십시요.


조석준 캐스터 :

태풍 세스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집중호우가 내린데 이어서, 이 시간 이후부터는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C급 태풍으로 약해지기

는 했지만은 이 시간 현재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한 시간에 21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아침에 호남 남해안 지방에 상륙한 뒤 낮 동안에는 계속 남부지방을 통과해서 저녁쯤에는 동해상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서해 남부해상, 남해 전 해상, 제주도, 호남 서해안 이라든가 부산 남해안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남부 내륙지방과 동해 남부해상에는 태풍주의보, 그리고 서해 중부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지나는 동안에 제주도에는 100-250mm, 남부지방에는80-150mm, 서울 중부지방에는 40-8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세스가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반경이 5백Km가 넘고, 아직까지 비구름의 중심은 남쪽해상에 있지만은 점차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세스가 세력은 점차 약해지고는 있지만은 제법 강한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해안지방에서는 해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