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접경지대에서 이라크군 철수 신경전

입력 1994.10.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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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이라크와 미국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쿠웨이트 접경에 집결시켰던 군대를 철수시키고 있다고 거듭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조순용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조순용 특파원 :

3개 사단 8만 병력을 쿠웨이트 접경에 집결시켰던 이라크는, 어제 그 군대의 후방철수를 외무장관의 성명과 UN안전보장 이사회의 통보를 통해서 거듭 주장 했습니다.


니자르 함둔 (UN주재 이라크 대사) :

이라크는 군대를 바스라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


조순용 특파원 :

이미 만6천 병력을 쿠웨이트 등, 걸프지역에 급파하고 있는 미국은, 그러나 아직 이라크 군대가 실제로 철수하고 있는 증거가 없다면서 오히려 병력 증강 배치를 선언 했습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 :

약속에는 관심이 없으며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조순용 특파원 :

클린턴 대통령은 나아가, 이라크의 쿠웨이트에 대한 침공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또, UN의 결의를 준수한 때까지 미국군대 파견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는 기존의 강경방침을 다시 확인 했습니다. 따라서 사흘 전 이라크의 갑작스런 군대 이동으로 야기된 제2 걸프전의 우려는, 이라크 군대의 철수주장이 얼마나 미국에 만족스럽게 실제로 나타났느냐에 따라서

새롭게 전개될 전망 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순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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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웨이트 접경지대에서 이라크군 철수 신경전
    • 입력 1994-10-1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이라크와 미국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쿠웨이트 접경에 집결시켰던 군대를 철수시키고 있다고 거듭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조순용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조순용 특파원 :

3개 사단 8만 병력을 쿠웨이트 접경에 집결시켰던 이라크는, 어제 그 군대의 후방철수를 외무장관의 성명과 UN안전보장 이사회의 통보를 통해서 거듭 주장 했습니다.


니자르 함둔 (UN주재 이라크 대사) :

이라크는 군대를 바스라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


조순용 특파원 :

이미 만6천 병력을 쿠웨이트 등, 걸프지역에 급파하고 있는 미국은, 그러나 아직 이라크 군대가 실제로 철수하고 있는 증거가 없다면서 오히려 병력 증강 배치를 선언 했습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 :

약속에는 관심이 없으며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조순용 특파원 :

클린턴 대통령은 나아가, 이라크의 쿠웨이트에 대한 침공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또, UN의 결의를 준수한 때까지 미국군대 파견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는 기존의 강경방침을 다시 확인 했습니다. 따라서 사흘 전 이라크의 갑작스런 군대 이동으로 야기된 제2 걸프전의 우려는, 이라크 군대의 철수주장이 얼마나 미국에 만족스럽게 실제로 나타났느냐에 따라서

새롭게 전개될 전망 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순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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