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이제 검찰수사는 달아난 세무서 직원과 문제의 오림 포스 호텔과의 결탁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영환 기자 :
오림 포스 호텔 오락실로부터 뇌물을 상납 받아온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전 인천 세무서 부과세과계장 정두채씨. 검찰 조사결과 정씨는, 인천.전남.전북지역 등, 전국 8곳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따라서 정씨가 세금감면대가로 받은 뇌물로 부동산을 구입했을 것으로 보고 달아난 세무서 직원 3명에 대해서도 재산추적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씨 등, 세무 공무원 등은 뇌물공여혐의로 구속된 오락실 대표 김동호 씨로부터 개인별로 20여 차례에 걸쳐 적게는 2백만 원에서 4백만 원까지의 뇌물을 받아왔습니다. 뇌물을 주고받은 기간은 91년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이 기간 동안 문제의 오림 포스 오락실은,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특별소비세와 부가세 7억 천만 원을 탈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뇌물전달 실무를 맡아온 이 호텔 오락실 영업상무 34살 정낙영 씨를 소환해 수뇌자 명단과 뇌물액수, 전달과정 등에'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오락실 대표 2명과 검찰.경찰직원 등, 모두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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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롯머신업체와 세무공무원 유착비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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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10-17 21:00:00
이윤성 앵커 :
이제 검찰수사는 달아난 세무서 직원과 문제의 오림 포스 호텔과의 결탁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영환 기자 :
오림 포스 호텔 오락실로부터 뇌물을 상납 받아온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전 인천 세무서 부과세과계장 정두채씨. 검찰 조사결과 정씨는, 인천.전남.전북지역 등, 전국 8곳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따라서 정씨가 세금감면대가로 받은 뇌물로 부동산을 구입했을 것으로 보고 달아난 세무서 직원 3명에 대해서도 재산추적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씨 등, 세무 공무원 등은 뇌물공여혐의로 구속된 오락실 대표 김동호 씨로부터 개인별로 20여 차례에 걸쳐 적게는 2백만 원에서 4백만 원까지의 뇌물을 받아왔습니다. 뇌물을 주고받은 기간은 91년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이 기간 동안 문제의 오림 포스 오락실은,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특별소비세와 부가세 7억 천만 원을 탈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뇌물전달 실무를 맡아온 이 호텔 오락실 영업상무 34살 정낙영 씨를 소환해 수뇌자 명단과 뇌물액수, 전달과정 등에'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오락실 대표 2명과 검찰.경찰직원 등, 모두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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