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이렇게 시대가 만들어내고 있는 예비노인들. 그러나 그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을 찾고 합니다. 그러나 설자리는 더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대책을 서둘 때 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 해드리겠습니다.
이춘호 기자 :
거리를 헤매는 예비노인들. 정년퇴직으로 정든 직장을 떠나는 순간부터 외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아직 기운은 남아있지만 반기는 곳도 찾아갈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재취업 강좌에 나온 정년퇴직자들입니다. 대기업 이사에서부터 근로자 출신까지 다양합니다. 이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일하고자하는 의지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습니다.
최영환 (서울 행당동) :
정년퇴직은 했지만은 건강하기 때문에 일할 수 있는 여건만 허락이 되면 은 얼마든지 일합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춘호 기자 :
그러나 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연령에 알맞은 일자리를 원하지만, 업체들의 구인 의뢰는 단순직이나 힘든 노동일이 대부분입니다.
구재관 (고령자 취업알선센터) :
노인 분들이 원하는 직종과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 취업을 시켜주지 못한다는 거죠.
이춘호 기자 :
미흡한 노인복지정책도 젊은 노인들의 자립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정부의 복지정책은, 극빈계층의 생계지원에만 머물 뿐 고령화 사회의 중심축을 이를 중산층 노인들은 아예 관심 밖입니다.
박재간 (노인문제 연구소장) :
현대 산업화사회에서 적응 가능한 고령자직업 재훈련기구의 설치. 운영이 필요로 합니다.
이춘호 기자 :
국가나 사회의 무관심을 탓하기에 앞서 노인들 스스로도 변화하는 세태에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조기동 (한국 노인복지회장) :
취업을 하거나 또 사회의 어떤 공헌할 일을 찾아가지고 사회참여를 먼저 깊숙이 해서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져야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이춘호 기자 :
현재 60세 이상의 노인은 全인구의 9%인 380만 명. 오는 2000년에는 500만 명으로 늘어날 진망입니다. 노인문제로 앓고 있는 선진국 사회가 더 이상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KBS 뉴스, 이춘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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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노인들 갈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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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10-17 21:00:00
이윤성 앵커 :
이렇게 시대가 만들어내고 있는 예비노인들. 그러나 그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을 찾고 합니다. 그러나 설자리는 더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대책을 서둘 때 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 해드리겠습니다.
이춘호 기자 :
거리를 헤매는 예비노인들. 정년퇴직으로 정든 직장을 떠나는 순간부터 외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아직 기운은 남아있지만 반기는 곳도 찾아갈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재취업 강좌에 나온 정년퇴직자들입니다. 대기업 이사에서부터 근로자 출신까지 다양합니다. 이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일하고자하는 의지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습니다.
최영환 (서울 행당동) :
정년퇴직은 했지만은 건강하기 때문에 일할 수 있는 여건만 허락이 되면 은 얼마든지 일합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춘호 기자 :
그러나 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연령에 알맞은 일자리를 원하지만, 업체들의 구인 의뢰는 단순직이나 힘든 노동일이 대부분입니다.
구재관 (고령자 취업알선센터) :
노인 분들이 원하는 직종과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 취업을 시켜주지 못한다는 거죠.
이춘호 기자 :
미흡한 노인복지정책도 젊은 노인들의 자립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정부의 복지정책은, 극빈계층의 생계지원에만 머물 뿐 고령화 사회의 중심축을 이를 중산층 노인들은 아예 관심 밖입니다.
박재간 (노인문제 연구소장) :
현대 산업화사회에서 적응 가능한 고령자직업 재훈련기구의 설치. 운영이 필요로 합니다.
이춘호 기자 :
국가나 사회의 무관심을 탓하기에 앞서 노인들 스스로도 변화하는 세태에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조기동 (한국 노인복지회장) :
취업을 하거나 또 사회의 어떤 공헌할 일을 찾아가지고 사회참여를 먼저 깊숙이 해서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져야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이춘호 기자 :
현재 60세 이상의 노인은 全인구의 9%인 380만 명. 오는 2000년에는 500만 명으로 늘어날 진망입니다. 노인문제로 앓고 있는 선진국 사회가 더 이상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KBS 뉴스, 이춘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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