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 유통위원회 회의 5시간째 진행중

입력 1994.10.2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농민들이 추수한 벼를 정부가 어느 정도의 값에 사들이는 것이 좋은가를 건의하게 될 양곡 유통위원회 회의가 지금 5시간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전복수 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전복수 기자!


전복수 기자 :

네, 전복수 입니다.


황현정 앵커 :

소식 전해주십시오.


전복수 기자 :

오늘오후 4시부터 시작된 양곡 유통위원회 전체회의가 5시간이 넘도록 격론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농민 등, 생산자단체와 소비자 대표 등, 학계.연구기관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한시간 전인 8시30분부터 인상율을 결정하기 위한 1차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수매가는 올리지 말자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오자 농민대표들이 퇴장하겠다며 회의장을 나가는 바람에 이 시간 현재는 정회중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농민대표 생산자 단체대표들은, 올해는 가뭄이 심한데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값을 올려주고 수매량도 지난해 천만섬보다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소비자단체와 학계.연구기관들은,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따라 정부보조금을 줄여야 한다는 현실을 들어 수매가는 동결하되 수매량만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양측의 의견이 팽팽해 이 시간현재 정회중이고, 그리고 이러한 의견을 도출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곡 유통위원회 회의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곡 유통위원회 회의 5시간째 진행중
    • 입력 1994-10-21 21:00:00
    뉴스 9

농민들이 추수한 벼를 정부가 어느 정도의 값에 사들이는 것이 좋은가를 건의하게 될 양곡 유통위원회 회의가 지금 5시간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전복수 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전복수 기자!


전복수 기자 :

네, 전복수 입니다.


황현정 앵커 :

소식 전해주십시오.


전복수 기자 :

오늘오후 4시부터 시작된 양곡 유통위원회 전체회의가 5시간이 넘도록 격론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농민 등, 생산자단체와 소비자 대표 등, 학계.연구기관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한시간 전인 8시30분부터 인상율을 결정하기 위한 1차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수매가는 올리지 말자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오자 농민대표들이 퇴장하겠다며 회의장을 나가는 바람에 이 시간 현재는 정회중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농민대표 생산자 단체대표들은, 올해는 가뭄이 심한데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값을 올려주고 수매량도 지난해 천만섬보다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소비자단체와 학계.연구기관들은,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따라 정부보조금을 줄여야 한다는 현실을 들어 수매가는 동결하되 수매량만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양측의 의견이 팽팽해 이 시간현재 정회중이고, 그리고 이러한 의견을 도출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곡 유통위원회 회의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