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책 읽는다...훈련으로 가능해

입력 1994.10.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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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눈을 가리고 손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올해 13살의 소녀가 나타나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백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선기 기자 :

올해 13살인 여중생 신모양. 눈을 가린 채 손으로 책을 읽습니다.


“주사위를 던져 1이 나올 확률은 1/6입니다. 그러나 1이 나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던지면...”


백선기 기자 :

책에서 20cm 위로 펴든 손바닥을 옮겨가며 한시간여 동안 책 20여점과 논문을 한자도 틀림없이 읽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학 연구소의 과학자와 의사 등, 2백여명의 정신과학계 희원이 참석해 지켜봤습니다. 신양은, 두꺼운 알루미늄 판지에 숨겨진 카드의 그림과 숫자 색깔도 척척 맞춥니다.

신양의 아버지 신문기씨는, 지난 2월부터 2달 동안 고정관념을 버리고 정신집중훈련을 시킨 결과 이같은 능력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이는 초능력이 아니라 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성일 (한국정신파학연구원) :

손으로 글을 읽는 경우는, 기네스북 같은데 보면은 예전에도 보고가 되어 있고요. 중국 같은 경우에서는 현재 기를 이용해서 읽는 사람이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초능력으로 하기 보다는 체계적인 훈련을 하게 되면은...


백선기 기자 :

신들림이 아니기 때문에 신양의 부모는 딸의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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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으로 책 읽는다...훈련으로 가능해
    • 입력 1994-10-21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눈을 가리고 손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올해 13살의 소녀가 나타나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백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선기 기자 :

올해 13살인 여중생 신모양. 눈을 가린 채 손으로 책을 읽습니다.


“주사위를 던져 1이 나올 확률은 1/6입니다. 그러나 1이 나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던지면...”


백선기 기자 :

책에서 20cm 위로 펴든 손바닥을 옮겨가며 한시간여 동안 책 20여점과 논문을 한자도 틀림없이 읽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학 연구소의 과학자와 의사 등, 2백여명의 정신과학계 희원이 참석해 지켜봤습니다. 신양은, 두꺼운 알루미늄 판지에 숨겨진 카드의 그림과 숫자 색깔도 척척 맞춥니다.

신양의 아버지 신문기씨는, 지난 2월부터 2달 동안 고정관념을 버리고 정신집중훈련을 시킨 결과 이같은 능력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이는 초능력이 아니라 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성일 (한국정신파학연구원) :

손으로 글을 읽는 경우는, 기네스북 같은데 보면은 예전에도 보고가 되어 있고요. 중국 같은 경우에서는 현재 기를 이용해서 읽는 사람이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초능력으로 하기 보다는 체계적인 훈련을 하게 되면은...


백선기 기자 :

신들림이 아니기 때문에 신양의 부모는 딸의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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