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출범에 33개국 비준완료

입력 1994.10.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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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무한경쟁시대를 주도할 세계무역기구, 즉 WTO가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출범할 수 있는가? 현재로서는 순조롭게 출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33개국이 국내비준을 마쳤고, 올 안에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도국들의 비준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기섭 기자 :

사회간접자본과 지도층 인사를 빼놓고는 모든 것을 수입할 수 있는 시대, 이른바 WTO체제의 내년 1월 출범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비준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5개 협상 참가국 가운데 지금까지 독일과 영국.멕시코.쿠웨이트.싱가폴 등, 33개 나라가 이미 국내비준절차를 마무리에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WTO체제의 내년 1월 출범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은, 주도국이면서 비준이 늦어지고 있는 유럽연합과 미국이 올해 안에는 비준절차를 끝마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의 경우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정문안 자체보다는 비준권한 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는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다음달 29일과 12월1일에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미국도 국내비준이 낙관적입니다.


윤성곤 (KOTRA 기획조사부장) :

역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나 EC도 마찬가지로 연내에 다 절차를 밟아서 내년 초에 출범할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홍기섭 기자 :

이밖에 일본과 캐나다 등, 대부분의 국가들도 미국과 유럽연합의 비준동향을 지켜보면서 올해 안에는 비준한다는 방침이어서 WTO, 즉 세계무역기구의 내년 1월 출범은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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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출범에 33개국 비준완료
    • 입력 1994-10-23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무한경쟁시대를 주도할 세계무역기구, 즉 WTO가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출범할 수 있는가? 현재로서는 순조롭게 출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33개국이 국내비준을 마쳤고, 올 안에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도국들의 비준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기섭 기자 :

사회간접자본과 지도층 인사를 빼놓고는 모든 것을 수입할 수 있는 시대, 이른바 WTO체제의 내년 1월 출범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비준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5개 협상 참가국 가운데 지금까지 독일과 영국.멕시코.쿠웨이트.싱가폴 등, 33개 나라가 이미 국내비준절차를 마무리에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WTO체제의 내년 1월 출범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은, 주도국이면서 비준이 늦어지고 있는 유럽연합과 미국이 올해 안에는 비준절차를 끝마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의 경우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정문안 자체보다는 비준권한 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는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다음달 29일과 12월1일에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미국도 국내비준이 낙관적입니다.


윤성곤 (KOTRA 기획조사부장) :

역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나 EC도 마찬가지로 연내에 다 절차를 밟아서 내년 초에 출범할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홍기섭 기자 :

이밖에 일본과 캐나다 등, 대부분의 국가들도 미국과 유럽연합의 비준동향을 지켜보면서 올해 안에는 비준한다는 방침이어서 WTO, 즉 세계무역기구의 내년 1월 출범은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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